택배부문 수익성 개선, 한진 목표가 5.5만원↑

택배부문 수익성 개선, 한진 목표가 5.5만원↑

박영암 기자
2009.08.26 08:22

- 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26일 택배사업의 수익성 회복을 반영해서한진(19,650원 ▲210 +1.08%)의 목표가격을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일 종가(3만7350원)보다 47%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투자등급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택배단가 인상으로 과거 1%대의 택배부문 영업이익를이 지난 2분기 6.4%로 증가했다"며 "택배업체의 구조조정과 전자상거래 성장 등으로 향후에도 택배부문의 이익모멘텀은 유지될 수 있다"고 목표가 상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증가에 힘입어 택배 물량은 연평균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 1인당 연간 택배 이용건수도 21박스로 일본(25박스)에 비해 낮아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택배업계 구조조정도 수익성 개선 전망을 밝게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택배업계도 '규모의 경제'를 요구하고 있어 설비투자가 어려운 중소업체들이 도태될 수 있다"며 "택배업계 구조조정으로 저가경쟁이 줄어들면 한진의 수익성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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