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 2000대 기증...1일 남산공원서 시연회 열어
LG텔레콤(15,820원 ▲200 +1.28%)은 오는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H8600) 2000대를 기증한다고 1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하상장애인복지관 주최의 점자의 날 행사를 후원하고, 시각장애인 200여명과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어주는 휴대폰' 시연회를 가졌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최근 시판된 LG전자 '와인3'(LG-LH8600)에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텍스트투스피치(TTS) 기능을 탑재한 시각장애인용 맞춤폰이다.
휴대폰 중앙의 'OK' 버튼을 누르면 디지털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에 무선으로 접속해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약 2300여권의 디지털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디지털 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이 휴대폰은 ▲폰메뉴음성지원, ▲문자메시지(SMS) 음성변환기능, ▲점자형키패드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음성으로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원하는 휴대폰 메뉴로 이동할 수 있고,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등 SMS 송수신 여부와 SMS 내용 및 메시지 입력 내용까지 음성으로 알려준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 신청방법은 LG텔레콤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이달 13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결과는 12월 초 하상디지털음성도서관 홈페이지(www.onsori.or.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날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음성지원 프로그램과 저시력보조기기 250대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