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주가 실적 부진과 증권사 혹평 등 악재가 겹치며 동반 하락 중이다.
두산중공업(102,500원 ▲6,300 +6.55%)은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2800원(4.29%)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두산중공업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증권사의 혹평이 쏟아졌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두산중공업의 세전손실 규모가 기대보다 크게 확대돼 올해 순손실 규모가 250억원에서 316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두산중공업의 2010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23% 하향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수주지연 등으로 201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획보다 둔화되고 있으며 계획됐던 대형 수주 건들이 지연되며 단기적으로 수주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동시에 실적을 발표한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도 2% 이상 내리며 약세를 기록 중이다.
두산(1,053,000원 ▲73,000 +7.45%)은 지난 3분기에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683억원의 이익을 냈던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고,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2% 증가했지만 헷징 관련 외화손실로 세전손실이 19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