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마케팅 총괄 선임..차별화된 ELW 정보 제공
"오는 9월 도입되는 조기종료워런트에서 도이치뱅크의 강점을 살려 국내 ELW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국내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도이치뱅크가 마케팅 총괄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섰다.
도이치뱅크는 22일 한국 도이치증권 ELW 마케팅 총괄로 윤혜경 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ELW가 한국에 도입된 2006년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활동한 국내 1세대 ELW 마케터. 그는 한국 도이치증권의 ELW 영업·마케팅을 포함, 투자자 교육을 전담할 예정이다.
윤 이사는 "조기종료워런트(CBBC)와 같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신상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바른 ELW 투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도입되는 조기종료워런트는 일반워런트와 달리 기초자산 가격에 조기종료 발생기준 가격(녹아웃 배리어)을 부여해 기초자산이 이 가격에 도달하면 만기와 상관없이 청산되는 구조다. 주가가 급락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져도 바로 조기 종료된다.
윤 이사는 "조기종료 워런트는 도이치뱅크가 독일과 홍콩에서 노하우를 자랑하는 상품"이라며 "박스권 장세가 전망되는 올해 조기종료 워런트는 대안투자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이치뱅크는 ELW 전문 웹사이트(www.dbwarrants.co.kr)를 통해 ‘일간 ELW 관련 추세 통계' 등 과거 투자자들이 접하지 못한 전문적인 ELW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ELW 시장에서 막대한 거래량을 일으키며 시장을 교란하는 단타 매매와 같은 허수를 제외하고, 거래량은 미미하지만 수일 이상 종목을 보유하는 중기 투자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해 객관적인 투자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이치뱅크 장외파생상품본부인 X-market 총괄 대표 게리 수엔은 "도이치뱅크의 일간 기술적 분석툴인 'x-tecTrade'을 통해 이제껏 제공되지 않았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자들의 PICK!
도이치뱅크는 현재 홍콩, 싱가포르,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5만개 넘는 ELW 상품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3일 도이치뱅크는 총 276억원 규모의 ELW 20개를 신규 상장하는 등 모두 30개 종목을 발행하고 유동성을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