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파생상품 계약 모두 종결..."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
무선 데이터 모뎀 제조 업체씨모텍(대표 김태성)이 그 동안 회사 발전의 족쇄가 된 외환파생상품(키코) 피해에서 벗어났다.
씨모텍은 30일 신한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3곳과 체결한 5개 외환파생상품 계약이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씨모텍 관계자는 “이번 외환파생상품 계약 종결로 경영환경의 불안 요인이 완전히 제거됐다"면서 “앞으로는 기계간 통신(Machine to Machine) 및 LTE 연구개발(R&D) 등 회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모텍은 2010년 상반기 95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734억원) 동기 대비 223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7월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씨모텍은 지난 28일 LTE 등 차세대 통신 장비 개발 등을 위해 397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에는 회사의 최대 주주인 나무이쿼티가 유증 지분 중 10%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