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훈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문기훈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최근 물가상승률 압력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현 금리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며 "금리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문 센터장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가 늦었다"며 "G20 정상회의 이후 환율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요인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유동성 유출입을 통제하는 일부 방안이 금리 인상 이후에 나올 전망이어서 보완적인 조치가 마련된 상황"이라며 "한은의 금리 인상 부담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덧붙였다.
문 센터장은 "이날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이날 현대건설 등 다른 이슈 영향력이 오히려 크다"고 진단했다.
문 센터장은 "앞으로 한은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내년 초 한 두 차례 추가 인상해 3%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놓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