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 매각이 장기적으로는 글로비스의 그룹내 영향력 확대로 귀결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글로비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글로비스(210,000원 ▼1,500 -0.71%)는 전날보다 5500원(4.0%)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471,000원 ▲5,500 +1.18%)는 전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정 회장으로부터 지분 인수를 요청받은 사실은 없으며 향후 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정 회장이 글로비스 지분 18.2%를 현대차에 매각해 재산 사회환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글로비스의 그룹 내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비스 지분구조는 정의선 부회장 31.9%, 정 회장 18.1%로 정 회장의 지분 매각이 글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지분이 현대차로 매각될 경우 시장 매물화되지도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 부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은 유지되며 글로비스와 정 부회장이 현대엠코 지분을 각각 24.96%, 25.06%씩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그룹 내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