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면서안철수연구소(64,000원 ▲2,000 +3.23%)가 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안철수연구소는 5일 장개장과 동시에 상한가(4만5750원)로 치솟았다.
이날 특히 안 원장이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할 경우 압승이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매수세를 부채질했다. 상한가 매수 대기 물량만 87만주가 넘게 쌓였다.
안철수연구소는 2일에도 '안 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 원장은 6월말 기준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주식 372만주(37.1%)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이사회 의장이다.
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으로 안철수 연구소의 시가총액은 이틀만에 3469억원에서 4581억원(5일 종가기준)으로 1112억원 증가했고, 시총순위는 46위에서 35위로 껑충 뛰었다.
안 원장의 안철수연구소 보유지분 가치도 이틀간 413억원 증가, 총 지분가치는 약 1699억원으로 추산된다.
안 원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 검토만으로 400억원 이상의 지분가치가 늘린 셈이다.
하지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안연구소의 매출이 정체상태에 있는 등 기업가치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며 "안 원장의 출마에 따른 안철수 연구소의 상승세 또한 다른 테마주와 유사한 성격"이라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