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웅진-콩카 JV, 어떤 구조로 설립될까?

[더벨]웅진-콩카 JV, 어떤 구조로 설립될까?

정호창 기자
2012.07.13 17:45

지분 45:55, 자본 4000억 부채 8000억 가능성 커

더벨|이 기사는 07월13일(17:39)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웅진그룹과 중국 콩카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웅진코웨이 지분 31%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인수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웅진코웨이 매각은 홍콩에 조인트벤처(JV) 형식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이 SPC가웅진코웨이(72,000원 ▲100 +0.14%)지분 31%를 1조15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SPC의 지분은 웅진그룹과 콩카가 45:55의 비율로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매각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각을 통해 웅진그룹에 유입될 자금은 9000억 원 가량이다.

이를 토대로 SPC의 설립 구조를 추정하면, 홍콩에 설립된 JV는 자본금 4000억 원, 부채 8000억 원 등 총 1조2000억 원의 자산 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대금 1조1500억 원 중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28.37%의 가치는 1조560억 원 정도다. 웅진그룹은 이중 1800억 원 가량을 SPC의 출자금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SPC 지분 55%를 가져갈 콩카의 출자금 규모는 2200억 원 가량이다.

SPC가 지분 인수를 위해 내놓을 자금이 1조1500억 원임을 고려하면 홍콩 및 중국 금융시장에서 조달할 차입금은 800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러면 SPC의 자산은 1조2000억 원이 돼 인수자금을 지불하고도 500억 원 가량의 운영자금을 남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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