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사진)의 '불황에 강한 기업을 찾아서'입니다.
김 연구원은 현 경제상황을 두고 유로존 재정위기와 주요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불황일수록 기업의 옥석이 가려진다며 '불황에 강한 기업의 5가지 조건'을 꼽았습니다. 5가지 조건은 △고성장 수출 유망주 △안정적 수요처 확보주 △구조적 성장스토리 보유군 △자회사 성장스토리 보유군 △과매도 종목군 등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유로존 재정위기는 끝을 모른 채 계속되고 있고,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투자와 소비수요 둔화에 허덕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황에 강한 기업은 경쟁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사업 아이템으로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기업을 뜻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불황에 강한 기업의 조건은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우수한 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종목군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 부합하는 5가지 조건은 △고성장 수출 유망주 △안정적 수요처 확보주 △구조적 성장스토리 보유군 △자회사 성장스토리 보유군 △과매도 종목군 등이다.
고성장 수출 유망주는 해외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능력 향상과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이 부각되는 종목군이다.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준중형 신차 K3를 출시 예정인기아차(168,100원 ▲6,100 +3.77%), ODM(제조자개발생산) 화장품 수요 성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코스맥스(14,370원 ▲40 +0.28%), 삼성전자와 애플의 동반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인터플렉스(12,850원 ▲230 +1.82%)등이 해당된다.
가파른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분야를 고정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도 불황에 강하다. 현대차 그룹에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공급하고 있는현대하이스코, 글로벌 2차전지 분야 강자로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 스마트기기 출시 수혜가 기대되는삼성SDI(393,500원 ▲10,500 +2.74%)를 꼽을 수 있다.
구조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종목군에는 메신저 'LINE' 출시로 모바일 부문 시너지가 기대되는NHN(223,500원 ▲5,500 +2.52%), 카지노 부문 성장이 돋보이는파라다이스(17,790원 ▲690 +4.04%)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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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의 성장 과실을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는 종목군도 주목할 만하다. LNG(액화천연가스)부문 통합 밸류체인을 보유한SK, 전선 및 송배전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LS(265,500원 ▼500 -0.19%)의 사업가치는 불황 속 더욱 부각될 수 있다.
과도한 매도 공세로 가격매력이 높아졌고 성장성과 사업가치가 부각되는 종목군 역시 투자가치가 높다. 자원개발 분야 성장이 기대되는LG상사(44,650원 ▼800 -1.76%), 규제 우려로 낙폭이 컸지만 백화점 부문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되는롯데쇼핑(103,200원 ▲700 +0.68%)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