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가스공사, 정책따라 주가도 쑥쑥

[베스트리포트]가스공사, 정책따라 주가도 쑥쑥

이현수 기자
2012.09.18 14:07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1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한국가스공사-가스비중 확대정책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지난 5일 정부는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셰일가스는 모래나 진흙이 굳어진 암석층에서 발견되는 천연가스의 일종으로 차세대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 연구원은 셰일가스 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한국가스공사(35,000원 ▲550 +1.6%)의 자본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의 자본 확충 시도가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 정책 기대감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아래는 보고서 원문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리포트 원문보기한국가스공사_가스비중 확대정책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

최근 정부가 셰일가스 관련 정책을 발표하면서 가스공사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므로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부분이 유상증자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중·장기 사업전망이 매우 밝아 여러 가지 방법의 자본확충 시도가 결국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가스공사의 '주업'은 가스도입 및 도매판매, '부업'은 해외자원개발사업(E&P)이다. 지난 2008년부터 정부의 요금규제로 주업에 대한 리스크가 커져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부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레벨업 됐다.

주업에 대한 관심도 살아날 조짐이 보여 주목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LNG공급 관련 설비자산에 투자보수율(WACC)을 곱한 금액을 이익으로 보장 받는데, 정부 계획에 따르면 15년 이후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소비가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가스공사의 설비투자가 줄어들고, 감가상각비 때문에 설비자산 규모가 축소된다. 2015년 이후 보장이익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보장이익 규모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빠르게 바뀔 것이다. 에너지정책이 원전에서 가스로 바뀌게 되면 가스공사가 LNG수입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관련 설비자산도 확충해야 한다.

원가연동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가스공사가 도시가스업체에게 판매하는 도시가스용 LNG 도매요금은 두 달에 한번씩 원가 변동분을 반영하도록 돼있다. 매 홀수 달마다 적용되는 방식인데, 지난2008년 3월부터 2년 반 동안 유보되다가 10년 9월부터 다시 시작됐지만 아직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올해 유가 수준에 정부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유가가 추세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낮은 만큼 정부가 가스공사의 요금을 지금보다 더 심하게 규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점진적인 규제 완화 기대감에 내년부터 E&P사업 확대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만큼 회사에 대한 관심은 커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