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회적 기업 위한 거래소' 검토중

속보 한국거래소 '사회적 기업 위한 거래소' 검토중

송선옥 기자
2012.12.04 18:5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사회적기업 프로젝트와 기부 연계

한국거래소가 사회적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담당할 ‘사회적 거래소’ 설립을 검토중이다.

환경, 취약계층의 사회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거래소에 해당 프로젝트를 상장하면 기부자 등이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에 기부 또는 투자하는 식이다.

현재 브라질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 같은 사회적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를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자본시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최근 그 결과가 나와 이를 내부 검토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4일 “현재 해외 사례를 파악하는 단계로 사회적 거래소를 통해 프로젝트별로 기부 자금을 중개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한국의 사회적 기업 현황 등은 파악하지 않은 상태로 좀 더 많은 연구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래소는 크게 프로젝트와 기부자를 중개하는 ‘사회적 프로젝트 상장형’과 현 거래소처럼 사회적 기업의 주식 채권 등을 상장 유통시키는 ‘사회적 기업 상장형’ 등 두가지로 나뉘는데 한국거래소는 사회적 프로젝트 상장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회적 기업 상장형을 꾀할 경우 영리 사업을 지나치게 추구할 수 있어 사회적 기업의 애초 목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편 사회적 기업은 현재 사회적기업육성법에 근거해 정부로부터 고용인력 1인당 100만원씩 3년간 지원받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