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없는 갤럭시S4 국내 공개행사…이유는?

신종균 없는 갤럭시S4 국내 공개행사…이유는?

이학렬 기자
2013.04.24 23:00

베스트바이내 삼성 모바일숍 입점 기념행사 참석…애플 안방 공략 의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 사진제공=삼성전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 사진제공=삼성전자.

신종균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신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베스트바이내 삼성 모바일숍 '삼성 체험 매장(Samsung Experience Shop)' 입점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 사장은 유베르 졸리 베스트바이 사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행사에 참석하느라 신 사장은 25일 오전으로 예정된 '갤럭시S4 월드투어-서울'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신 사장이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전략 단말기의 국내 출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사장이 국내 행사 대신 미국 베스트바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미국 출시에 맞춰 이달 중으로 베스트바이 내 삼성 모바일숍 400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또 상반기내 1400여개 전 매장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애플 안방인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 31.4%로 2위 애플(19.8%)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로 애플이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20% 내외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4일 갤럭시S4의 공개행사를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미국에서 연 것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신 사장이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며 "이 때문에 갤럭시S4 월드투어-서울에는 참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