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회장, 또 주식 매각… 2억8000만원 어치

남양유업 회장, 또 주식 매각… 2억8000만원 어치

오정은 기자
2013.05.09 15:58

대리점주에 대한 불공정 행위와 폭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9일 회사대표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던 날 또 보유지분을 매각했다.

9일남양유업(51,500원 ▲1,900 +3.83%)은 홍원식 회장이 269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매도 단가는 105만2736원으로, 모두 2억8000만원 어치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7일까지 보유주식 18만여주 가운데 6583주를 장내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매도한 데 이어 9일 추가 매도한 것이다. 매도 가격은 105만~115만원 사이로 총 매도금액은 약 75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날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대국민 사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홍 회장의 주식 매도에 대해 "홍 회장이 개인적으로 은행 채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남양유업의 불공정 영업에 대한 반발은 확대되며 편의점 업계에 이어 골목상권의 자영업 단체도 불매운동에 합류하는 등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흐름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남양유업은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0.80% 오른 10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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