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3일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사진)의 'HB테크놀러지, 실적 뿐 아니다. 플렉서블도 열려 있다' 입니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HB테크놀러지(2,150원 ▲50 +2.38%)의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AMOLED)투자뿐 아니라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투자를 진행하면서 검사 장비 공급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2배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5배에 이르는 수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도광판 패턴 업체인 엘에스텍과 합병을 결정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HB테크놀러지는 성장성이 높은 데 비해 재무적인 안정감이 부족했던 반면, 엘에스텍은 성장성은 낮은 대신 재무적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 추세가 기존 예상분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보고서 바로보기
HB테크놀러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90억 원을, 영업이익은 120% 확대된 55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로 검사장비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투자 시 HB테크놀러지가 공급하고 있는 검사장비 단가와 공급대수가 모두 증가한다는 점이 2014년 이후의 주요 투자포인트다.
정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LCD검사장비는 대당 15억~20억 원 수준에 공급됐지만 1마이크론 이하의 파티클도 검출할 수 있는 아몰레드 검사장비는 25억~30억 원 수준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양산 투자 시 아몰레드보다 정밀한 파티클 검출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장비의 단가 또한 재차 상승할 전망이다.
도광판 패턴 업체인 엘에스텍과 합병을 결정한 것은 3분기 이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장비와 부품이라는 양대 축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합병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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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유비프리시젼 관련 우려가 사라졌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HB테크놀러지는 유비프리시젼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번번이 지분관련 평가손실이 동사의 실적 훼손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비프리시전 관련 예상 손실까지 모두 상각처리 했기 때문에 향후 주가는 유비프리시젼이 아닌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