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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154,100원 ▲5,400 +3.63%)의 전략 스마트폰 'G2' 가 LG전자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전기전자(IT)주 부진과 2분기 실적 실망감에 하락세를 나타냈던 LG전자 주가가 'G2'폰 공개를 앞두고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900원(2.61%) 오른 7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눈에 띄는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전날에도 1.82%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전기전자(IT) 업종에 대해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LG전자는 34만8000주 가량 순매수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주가 상승과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LG전자의 야심작 'G2'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G2' 언팩행사를 개최하고 이달 중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글로벌 100개 이상 통신사를 통해 'G2'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G2' 기대감은 관련주 상승으로도 이어져 LG디스플레이가 역시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의 야심작인 'G2'는 '제2의 초콜릿폰'으로 불리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초콜릿폰은 지난 2005년 7월 출시돼 2000만대 이상 팔리며 LG전자 휴대폰 전성기를 이끈 히트작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 이익감소 리스크에도 불구, 'G2' 출시 이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최근 주가 낙폭이 컸던 만큼 LG전자 주가가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4월25일 9만1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내리막으로 돌아서 지난달 초에는 7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G2 출시와 관련, 판매량 증가 뿐 아니라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 향상 등 질적인 변화가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G2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이로 인한 LG전자 스마트폰의 선순환 여부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G2가 3분기에 100만대, 4분기에 35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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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G2에 대한 시장 반응, 가전과 에어컨의 충분한 현금창출원 역할, 차세대 TV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감안할 때 역사적 최저 수준에 와 있는 현 시점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계절적 패턴이기 때문에 주가에 추가적인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2분기 중 이미 고점대비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거치며 여러 우려요인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보다는 G2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