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의 'LG화학, 목표주가 상향 화학업종 내 최선호 추천' 입니다.
곽 연구원은 증시 변동성이 크지 않은 요즘 같은 상황에서 LG화학에 대한 강한 매수의견을 내놓았습니다. LG화학 목표주가를 38만4000원으로 기존보다 27% 상향하고 화학업종 내 최선호 주식으로 추천했습니다.
곽 연구원의 논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LG화학이 폴리머 전지와 ITO(산화인듐주석) 필름, SAP(고흡수성 수지)와 같이 고수익 제품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어 내년에 안정적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여기에 LG화학 신규 사업 중 하나인 중대형 2차전지의 성장성이 올해 말부터는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한 겁니다.

곽진희 연구원(사진 오른쪽)은 "ESS(에너지 저장장치) 신규 수주에 따라 관련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고(2013년 700억원, 2014년 1500억원) 미국 테슬라 전기차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글로벌 원통형 전지 시장점유율 20%) 배터리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테슬라의 2014년 판매 대수 목표치를 감안하면 글로벌 원통형 전지 가동률은 9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은 60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 보일 전망이다. 석유화학부문은 원료인 납사 가격 하락에 따라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수요 호조로 아크릴 부문의 수익성이 더 나아졌다. 전지부문은 폴리머 전지 월 기준 600만셀 증설에 따라 3~4분기 판매 물량이 증가하며 이익 개선될 전망이다.
석유화학 시황은 중국의 화학 생산량 증가와 수입량 감소에 따라 2013년 상반기 부진했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를 통해 역산하면 현재 중국 화학설비는 풀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추가적인 수요 개선에 따라 화학제품 수입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4년 석유화학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는 상승한 가격의 납사가 투입됨에 따라 화학업체의 전반적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사는 화학업체 내 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높아 업종 내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신규 사업 중 하나인 중대형 2차전지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1일자로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에 UPS(무정전 전원 장치) 리튬 배터리 모듈을 양산해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공급 예정 규모는 20MWh로 GM 볼트 기준으로 1200대 규모 수준이다. 일본 통신사는 기존 납전지에서 리튬 전지로 전환하면서 LG화학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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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2013년 ESS 매출액은 700억원, 2014년은 1500억원으로 중대형전지와 ESS 시장 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다. 아직 매출액 대비 중대형전지와 ESS 매출 규모가 미미하지만 사업의 성장성 가시화 시점에서 기업 가치에 의미 있게 반영될 전망이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글로벌 원통형 전지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는 원통형 전지만 사용하고 있어 유휴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수주 가능성이 높을 거로 보인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글로벌 원통형 업체들이 테슬라 향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
LG화학의 원통형 전지 가동률은 2013년 1분기 50%, 2분기 60%에서 3분기에도 상
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 가동률 상승 가능성도 높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단연 부각되고 있는 테슬라는 2013년 2만대, 2014년 5만대 판매 예정인데 2013년 기준으로 테슬라가 글로벌 원통형 수요의 10%를 차지했다. 2014년 예정치대로 판매한다면 글로벌 수요의 25%를 차지하게 된다. 역산하면 글로벌 원통형 업체들의 가동률이 9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전지부문의 이익 개선도 예상된다.
LG화학은 이외에 2013년 폴리머 전지를 월 기준 900만셀 증설해 3~4분기로 가면서 판매물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시황은 2013년 상반기 중국의 화학 생산량 증가와 수입량 감소에 따라 부진했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를 통해 역산해보면 현재 중국 화학설비는 풀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추가적인 수요 개선에 따라 화학제품 수입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4년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는 상승한 가격의 납사가 투입됨에 따라 화학업체의 전반적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화학업체 내 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높아 업종 내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