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휴켐스, 미래가 기대되는 화학주

[베스트리포트]휴켐스, 미래가 기대되는 화학주

박경담 기자
2013.11.25 17:16

2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이 작성한 '휴켐스, 2014년 DNT 회복과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증설 기대감'입니다.

황 연구원은휴켐스(19,010원 ▼80 -0.42%)에 대해 화학업체 소형주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미래 성장성이 주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업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3년간 실적 부담요인이 해소 중이고 해외 성장 기대감이 구체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력 제품인 DNT(연성폴리우레탄 중간원료)의 가동률 회복과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공장 착공이 성장의 근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휴켐스 보고서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

휴켐스는 내년 상반기에 DNT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휴켐스의 제품별 생산능력은 질산 104만톤, DNT 24만톤, MNB(모노니트로벤젠) 31만4000톤, 초안 9만톤 등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다른 제품은 정상 판매가 이뤄졌지만 DNT 설비 가동률은 50-60%로 정체됐다. 24만톤 중 18만톤을 구매하기로 계약된 KPX화인케미칼에서 물량을 충분히 구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TDI(폴리우레탄) 시황 악화 및 중국 판매망 상실로 KPX화인케미칼은 8~9만톤만 소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KPX화인케미칼에 판매하는 18만톤의 DNT 계약분 중 12만톤에 대한 계약이 올해 말에 만료된다. 사측은 만료되는 계약분 조정을 통해 내년부터 DNT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내년 DNT설비 가동률은 80~90%로 연간 8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올해 설비 가동률은 50%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반 착공에 들어갈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공장도 기업 가치에 긍정적이다. 지난해 휴켐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방에 암모니아·질산·초안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사라왁 주지사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회사 역사상 최초의 해외진출 프로젝트다.

내년 초 천연가스의 공급가격이 체결될 경우 말레이시아 공장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가능해진다. 주원료인 천연가스 공급가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기 때문. 공장 관련 이슈는 착공이 완료되는 2016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이지만 경제성 분석을 감안하면 주가에는 선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DNT 가동률 회복에 따라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857억원, 영업이익 83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42억원이 기대된다.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개선되는 수치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완공되는 2016년에는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181%와 110% 증가한 1769억원, 1098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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