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LED조명 산업은 장기 성장할 수 있다’입니다.
백 연구원은 LED(발광다이오드)조명 산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각국 정부들의 친환경 정책 추진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고 가격 하락으로 인한 대중화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LED조명 침투율은 지난해 13%에서 2016년 51%, 2020년에는 82%로 상승할 것이라며 LED조명 산업은 장기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LED조명 산업 보고서

최근 각국 정부들은 소비전력의 감소를 위해 백열등 제품의 단계적인 생산 및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미나마타 수은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는 형광등 제품의 생산 및 판매 금지도 예상돼 LED조명 산업은 수혜가 기대된다.
LED조명 산업 내 장기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질 분야는 완제품, 특히 시스템 조명 분야일 전망이다. 시스템 조명의 절전 및 보안 기능으로 인해 전통조명 대비 만족감이 커지고 있고 관련 제조·유통업체의 경우 수익성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ED업체들은 시스템 조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LED조명 산업 내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은LG이노텍(255,500원 ▲1,500 +0.59%)과서울반도체(11,000원 ▲1,010 +10.11%)다. LG이노텍의 경우 센서·모터·기판관련 부품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 조명 분야에 진출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2010년 진행한 과잉설비투자의 후유증을 현재 겪고 있지만 조명 분야에 대한 노출을 늘리며 내년부터 LED사업에서 적자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의 경우 LED조명 시장 내 입지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판단된다. 경쟁사와 달리 해외 주요 지역별로 이미 영업망을 준비해 고객군의 폭이 매우 넓은 것이 강점이다. 기술력 측면에서 AC LED·nPola(엔폴라) LED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갖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LED조명 시장이 본격 성장한다면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LED산업의 경우 조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성장이 초입 국면이다. 따라서 분기 실적이나 밸류에이션에 연연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이해하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