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의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신한BNPP중국본토RQFII단기채권 1호'는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투자하고 싶지만 주식투자는 망설여지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신한BNPP운용은 중국경제의 부상과 중국정부의 정책에 따라 위안화가 차세대 글로벌 기축 통화로 부상함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과거 엔화와 유로화의 사례처럼 중장기적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안화의 가치 상승에 투자하기 위해 만기가 정해져 있는 예금 또는 채권에 투자할 경우 만기 당일 환율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펀드의 경우 정해진 만기가 없어 절상이 이뤄진 시점에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현재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따른 정책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도 기대 가능하며 국내 비슷한 등급의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도 가능하다. 역내위안화(CNY) 채권 시장에 외국인 진입이 어려운 현 시점에 RQFII제도를 이용해 먼저 투자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신한BNPP 중국본토RQFII 전환사채 1호'는 공모 펀드로는 업계 최초로 중국본토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로 채권과 주식투자의 강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단기채권 펀드와 마찬가지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위안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신한BNPP운용은 이들 펀드의 운용을 위해 홍콩 법인에서 중국 자본시장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박재우 팀장을 운용역으로 선임했다. 신한BNPP 홍콩법인은 중국본토 자산운용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빈센트 루 매니저를 채용, 이들 펀드를 위탁운용함으로써 현지 채권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차별화 했다. 신한BNPP 홍콩법인은 중국 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차이나라이프에셋매니지먼트(China Life Asset Management)에서 신용분석 자문을 받아 신용위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박재우 신한BNPP운용 팀장은 "중국은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올해 정책 금리 인하를 추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펀드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서 사모펀드가 이미 작년에 설정됐고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BNPP운용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RQFII 라이센스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 11월 28일 중국외환관리국(SAFE)으로부터 RQFII쿼터 30억위안(약 5500억원)을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