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펀드대상]올해의 혁신펀드-삼성한국형TDF

'Set It and Forget It.'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한국형TDF(Target Date Fund)'의 핵심 운용철학은 '상품에 가입하고 이후에는 잊어버리라'는 것이다. 한 번 가입하면 펀드가 알아서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운용해주기 때문이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며 은행 예금만으로 자산을 굴리는 시대는 지났다. 동시에 경기 불안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투자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의 원금보장 상품과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두고 언제, 어떻게 골라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한국형TDF는 이같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정하고 사전에 설정한 생애주기, 즉 은퇴시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로 이미 미국에서만 1000조원 이상이 판매됐다.
삼성한국형TDF는 특히 한국인의 생활패턴에 특화된 생애주기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혁신펀드로 선정됐다. 졸업, 입대, 취업, 결혼 등 한국인의 생애주기는 미국인의 생애주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에 맞는 한국형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재도출, 펀드 운용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자산운용과 미국 캐피탈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은퇴 및 자산배분 상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펀드 운용과 관리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는 은퇴시점을 매 5년 단위로 나누어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펀드는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미국, 유럽, 아시아, 신흥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한다. 지난 4월 출시 이후로는 약 6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투자는 정보부족과 무관심, 그리고 자국 주식 및 채권 편향투자 현상이 올바른 상품선택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며 "TDF는 글로벌 분산 투자 외에 생애전반에 걸친 투자위험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주기 때문에 가입자의 투자선택 오류를 줄여주는 가장 효율적인 은퇴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