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

미국 증시가 조정을 겪은 가운데 코스피 역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30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개인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행보다. 원화에 이어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큰 폭의 조정이 이뤄졌다.
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32분 기준 전날보다 0.59%(15.74포인트) 떨어진 2633.66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837억원 순매수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6억원, 1275억원 순매도인 상황이다.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증시의 조정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와 S&P500, 나스닥은 전날보다 1.04%, 1.02%, 1.65%씩 떨어졌다. 주요 기술주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 컸다. 테슬라가 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애플은 중국 아이폰 판매량 급감 영향으로 2.8% 빠졌다.

애플의 중국발 악재는 대표적인 아이폰 부품주인 LG이노텍(535,000원 ▼7,000 -1.29%)에도 타격을 입혔다. LG이노텍은 장 시작과 동시에 폭락하며 7.7% 떨어진 1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아이폰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역시 중국 판매량 급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매도세를 불러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367,000원 0%)과 메리츠금융지주(125,600원 ▼3,300 -2.56%)는 2%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지주(109,300원 ▼3,900 -3.45%)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2%대, 운수창고·보험·유통·전기전자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1% 넘게 상승하는 업종은 기계가 유일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37%(3.21포인트) 오른 869.5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39억원 순매수인 가운데 외국인은 24억원, 기관은 19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레고켐바이오(80,800원 ▲600 +0.75%)가 22% 급등한 가운데 엔켐(20,200원 0%) 5%대, 삼천당제약(165,700원 ▲3,100 +1.91%)·원익IPS(133,700원 ▲3,400 +2.61%)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31,450원 ▲500 +1.62%)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가상자산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새벽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직후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여파다.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가격은 6만3443달러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9000만원이 깨진 89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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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6,060원 ▲80 +1.34%)와 한화투자증권(4,585원 ▼80 -1.71%), 위지트(1,398원 ▼2 -0.14%), 갤럭시아머니트리(5,560원 ▲20 +0.36%), 티사이언티픽(1,800원 ▲18 +1.01%) 등은 5~10%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가 폭락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날보다 21% 급락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