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및 산업용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 강원에너지(13,600원 ▲210 +1.57%)가 트럼프 2기 정부의 미국 에너지 독립, 지배력 강화 정책에 맞춰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강원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플랜트 EPC 전문기업 및 석유화학 공정 기술 기업과 프로판 탈수소화(PDH) 폐열회수보일러 공급 관련 3자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PDH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프로판 탈수소화 공정사업이다. 원유 기반의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LNG 자원 활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달 20일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석유, 천연가스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미국 내 LNG 인프라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후보 시절 밝힌 원전 발전 허가 취득 절차 간소화,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규제 완화 등도 진행될 전망이다.
강원에너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 화공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협력 강화 요청이 잇따라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에너지는 △원유 또는 천연가스 정제 공정 중에 폐가스(ACID GAS)를 불완전 연소 시켜 높은 순도의 황을 얻는 '황 회수 설비'(SRU) △대기 중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 재이용하는 증기발생기 △83% 이상의 높은 열효율을 지속하는 열매체증기발생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수관식 보일러(Steam Generator), 황 회수 설비는 소형 모듈 원자로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필수적이다.
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은 강원에너지의 독보적 기술력 기반의 수주 이력 덕분이다.
강원에너지는 SK어드밴스드의 단일규모 세계 최대 PDH기술 적용 프로필렌 생산공장에 폐열회수시스템을 공급한바 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화학회사(NATPET)의 대주주인 알루자인(Alujain) 에 공급하는 세계 최대 폐열회수시스템을 제작 중이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미국 산업용 플랜트 수주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춘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도 주력하고 있다. 탄소포집·저장·활용 (CCUS)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열에너지 공급원인 수관식 보일러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수관식 보일러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필요한 흡수제의 회수 및 재생에 공급되는 열원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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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강원에너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또한, 이차전지 사업과 플랜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수주 확대를 이루고,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에너지 종합 EPC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