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 제재 시도에 韓 조선 주 동반 상승…한화오션 7%↑

미국의 중국 제재 시도에 韓 조선 주 동반 상승…한화오션 7%↑

김근희 기자
2025.03.04 09:20

[특징주]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4일 조선 주(株)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해운과 조선 산업에 대한 제재 시도를 지속하자 국내 조선 주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한화오션(130,000원 ▼1,900 -1.44%)은 전 거래일 대비 5900원(7.94%) 오른 8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419,500원 ▲11,500 +2.82%)은 5.14% 오른 2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J중공업(28,550원 ▲1,050 +3.82%)(등락률 4.92%), 삼성중공업(29,050원 ▲350 +1.22%)(3.87%), HD현대미포(223,000원 ▲3,500 +1.59%)(2.86%), HD현대중공업(514,000원 ▲20,500 +4.15%)(2.70%)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해운과 조선 산업에 대한 제재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해운과 조선 산업에 대한 제재안을 공개했다. 해당 제재안은 중국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은 물론 중국산 선박을 소유한 선주까지 대상으로 한다. 지난 미국 의회 회기에는 중국 국적 선박으로 수입된 상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국적 상선을 크게 늘리는 이른바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가 발의된 바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제재는 조선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선박은 비싸고 오래 사용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약간의 불확실성도 선주사들의 구매 결정에는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2년간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해 왔다는 점도 중요하다"며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선주사들은 향후 한국산 선박의 비중을 높일 유인이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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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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