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공모가 2만6000원…희망밴드 하단 턱걸이

서울보증보험, 공모가 2만6000원…희망밴드 하단 턱걸이

김진석 기자
2025.03.04 11:41
/사진제공=서울보증보험
/사진제공=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보험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000~3만1800원) 하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4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 1421곳, 해외 88곳 등 총 1509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대부분이 밴드 내 가격으로 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주식수량은 9억2465만주로, 최종 경쟁률은 240.8대 1로 집계됐다.

확정공모가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총 공모금액은 약 1815억원이다. 의무보유확약 건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으로, 6개월 및 3개월 장기 확약 건도 전체 확약건 가운데 5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보증보험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의 배당 성향을 기록하고 있으며,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상장 이후에도 신(新)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명확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활동을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연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해 상장 이후, 오는 4월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11%다.

아울러 향후 3년간(2025년~2027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 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소배당금,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신(新)주주환원정책에 대해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며 "상장 이후에도 경영효율화 및 시장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돼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 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478조원의 보증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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