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상승 여력 부족" 투자의견 '중립' 하향-한투

"HD현대미포, 상승 여력 부족" 투자의견 '중립' 하향-한투

박수현 기자
2025.06.09 08:43
HD현대미포가 건조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추진 로로선 '차우민(CHAUMINE)'호. /사진제공=HD현대미포
HD현대미포가 건조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추진 로로선 '차우민(CHAUMINE)'호. /사진제공=HD현대미포

한국투자증권이 HD현대미포(223,000원 ▲3,500 +1.59%)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해 주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9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별 가치 합산 방식인 SOTP 방식으로 산출한 HD현대미포의 적정 기업가치는 9조2000억원이다. 적정 기업가치는 영업 가치 8조1000억원에 2027년 말 순현금 추정치 1조1000억원을 가산해서 구했다. 영업 가치는 2027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A) 추정치 7340억원에 2년 선행 기업가치(EV)/상각전영업이익 1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사와 달리 HD현대(310,500원 ▲9,500 +3.16%)미포의 상선 수주잔고 길이를 감안했다. 2년 선행 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 11배는 2007년 10월 HD현대미포의 기업가치 고점과 2009년 상각전 영업이익을 비교해 구한 값"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HD현대미포의 2027년 연결 매출액은 6조 1423억원, 영업이익은 6476억원으로 추정한다. 회사별로 HD현대미포 별도 5조 4959억원, HD현대베트남조선 1조 4463억원, 기타 및 연결조정은 마이너스(-) 8000억원이다. HD헌대베트남조선의 증설을 감안한 숫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주잔량(오더북)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2027년 HD현대베트남조선 매출액의 53.5%가 중대형급(LR2)으로 만들어질 것이고, HD현대미포 별도 영업이익률 상승세는 선종별 믹스 개선 때문에 발생한다. 올해부터 주력 선종 수주 색이 바뀌었기 때문인데, 2027년 별도 매출액 42%를 액화천연가스(LPG)/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20.9%를 LNG 벙커링선으로 만들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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