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17일 한국항공우주(169,000원 ▲2,700 +1.62%)가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697억원, 매출액은 83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와 6.1%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75억원) 대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회전익(LAH 등) 양산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폴란드·말레이 FA-50PL의 매출 인식도 올해 4분기부터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즉, 상저하고 흐름의 완만한 분기별 성장세 이어가나 다른 방산업체들 대비 속도감은 더디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폴란드, UAE(아랍에미리트) 등 KF-21 수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서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는 KF-21 Block2의 개발 파트너로 참여를 희망하고, UAE는 고위 장성의 시제기 탑승 이후 관심도가 높아지는 구간"이라며 "그 외에도 기존 베스트셀러(FA-50)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루마니아, 칠레 등 수주 가능 지역이 다수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