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항공우주(169,000원 ▲2,700 +1.62%)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 개선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9% 줄어든 835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61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815억원을 24.5% 하회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주요 양산 사업 매출 인식 시점이 4분기로 이월되었다. 이에 따라 각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1%와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양산 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는 올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521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3%늘어난 11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익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생산 및 인도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년 매출액은 5조 22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익성 높은 양산 사업 위주로 믹스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4418억원(영업이익률 8.5%)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년 가시화될 다수의 수출 모멘텀(상승 동력)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장 연구원은 "먼저 이집트, 동남아시아, 중남미를 아우르는 FA-50 수출 파이프라인이 남아 있다. 또, KF-21 도입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 해군 훈련기 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2027년으로 상반기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2025년 4분기 RFP 발송이 예상된다"라며 "수주를 위한 록히드마틴과의 협업이 가시화되며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