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중동 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5.38포인트(2.28%) 내린 5789.6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5900대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날 출발과 동시에 5700대로 미끄러졌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도 이같은 악재들로 인해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8.11포인트(1.63%) 하락한 4만6225.15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91.39포인트(1.36%) 하락한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1.46%) 내린 2만2152.42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5%대 급등하며 5900p대 재진입한 코스피도 이날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파적이었던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진을 소화하는 것 이외에도 아직까지 상황은 녹록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고, 그 여파로 확대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AI(인공지능) 사모대출 시장 불안 등 대외 변수가 만만한 환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6억원과 29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809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증권과 제조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기기, IT(정보기술), 제약, 전기·가스,운송장비·부품, 금융 등도 2% 이상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삼성전기(460,500원 ▼3,500 -0.7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00,500원 ▼8,000 -3.84%), SK하이닉스(1,009,000원 ▼47,000 -4.45%), 삼성전자우(143,100원 ▼6,000 -4.02%), 현대차(526,000원 ▼19,000 -3.49%)는 3% 이상 내림세다. 삼성전기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9.82포인트(1.70%) 내린 1144.5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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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과 282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576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IT는 4% 이상 하락하고 있고, 화학, 기계·장비, 비금속, 금융 등은 2% 이상 미끄러지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보로노이(323,000원 ▼16,000 -4.72%)가 4% 이상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90,700원 ▼5,800 -2.95%)은 2% 이상, 에코프로(150,700원 ▼3,300 -2.14%)와 알테오젠(356,500원 ▲1,500 +0.42%)은 1% 이상 내림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8,900원 ▼1,800 -1.79%)과 ISC(231,500원 ▲1,500 +0.65%)는 강보합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9원 오른 1505.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