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6일 삼성증권(147,900원 ▲10,000 +7.25%)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8% 높은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를 한국으로 유입시키며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주가가 28% 상승해 KRX 증권업 지수를 17.3%포인트 능가했고, 시가총액 기준으론 1조7000억원 초과 증가했다"며 "온라인 주식거래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증권사 IBKR(인터랙티브브로커스)와의 제휴 소식이 부각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증시가 반도체 중심으로 매력이 제고되면서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 투자수요가 확대된 측면도 있다"며 "하나증권이 지난해 8월 외국인 통합계좌를 활용한 투자서비스를 최초로 개시했고, 올해 2월26일 직준 삼성·유안타·메리츠·미래에셋·신한투자·NH투자·KB증권이 해외 증권사 제휴를 통해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 시장 전망에 대해선 "향후 규모와 수익구조를 논하긴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다소 보수적인 가정이지만, 시장이 개화할 경우 삼성증권의 연간 브로커리지 수수료를 5.5% 증가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외국인 개인투자자 약정대금이 기존 외국인 약정대금의 10%만큼 차지하고, 이 외국인 개인투자자 거래시장에서 삼성증권의 약정점유율이 유의미한 수준을 달성한다고 가정했다"며 "국내 개인의 해외주식 매매수수료율 사례나 현재 IBKR의 평균 건당 수수료가 2.7달러인 점을 감안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