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기공급계약 확대·HBM4 본격화…목표가 33만원-교보

삼성전자, 장기공급계약 확대·HBM4 본격화…목표가 33만원-교보

배한님 기자
2026.05.06 08:43

삼성전자(258,500원 ▲26,000 +11.18%)가 장기화되는 메모리 호황 영향으로 올해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026년 매출액은 670조원, 영업이익은 339조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20조원을 상회한 수준이다"며 "이익의 절대 규모를 넘어서 가시성과 지속성이 핵심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으며,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4 본격화는 (실적 가시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강화시키는 구조적 변화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노조 파업과 비메모리 부문의 일시적인 부진은 단기 변수이나 메모리 호황의 강도와 지속성을 감안하면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58조원, 영업이익은 1625% 증가한 81조원으로 전망했다. D램의 ASP(평균판매단가)는 34%, 낸드는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 서버용 DDR5와 모바일 LPDDR5X 수요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며 메모리 전 제품군에 걸쳐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국면이다"며 "낸드 역시 데이터센터향 eSSD 수요 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흐름이 이어지며,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HBM4 12단의 본격 출하와 1c나노 공정 전환 효과가 반영돼 제품 믹스 개선 흐름도 가속화되는 구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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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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