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자산운용이 '우리미국단기채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 펀드가 스페이스X IPO(기업공개)에 참여해 신주 물량을 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미국단기채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누버거버먼이 글로벌 IPO 주관사로부터 직접 배정받는 기관투자자 물량을 펀드에 편입하는 구조다. 단기채 중심의 안정적인 캐리(이자) 수익과 한국·홍콩·일본·유럽·미국 등 글로벌 IPO에 참여해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한다.
펀드 운용 전략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펀드의 순자산은 4645억원으로 연초 이후 3406억원이 유입됐다.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의 환노출형(UH) 1년 수익률(원화 기준)은 19.3%를 기록했다.
정지윤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2팀 팀장은 "올해 참여한 25건 이상의 해외 IPO에서 펀드 자산의 평균 0.6% 수준으로 신주를 배정받았고 이번 스페이스X 배정 물량 역시 과거 트랙 레코드와 비교해 의미 있는 수준"이라며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물량의 절대적인 비중이 미국 투자자에게 우선 할당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는 현지 네트워크와 딜 접근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