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4,265원 ▲220 +5.44%)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하이로닉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2분기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33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약 40억원이다. 배당 대상은 자기주식 소각 완료 후 발행주식총수 1719만9046주다.
회사는 거래재개 이후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전량을 이익소각 방식으로 과감히 소각한 바 있다. 발행주식수 감소를 통한 주당 가치 제고에 이어, 이번 첫 분기배당을 통한 직접적인 현금 환원까지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로닉은 주주환원과 함께 신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달에만 복합 의료기기 '시너젯 프로(SYNERJET PRO)'와 마이크로웨이브 의료기기 '미글로우(MIGLOU)'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인허가와 유통망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뉴더블로 시리즈'는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COFEPRIS)와 콜롬비아 국립식품의약품감시원(INVIMA) 인증을 취득해 기존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과 함께 중남미 3개국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시너젯'은 대만 식품의약품관리국(TFDA) 승인을 받아 출하를 시작했다.
아울러 하이로닉은 싱가포르 글로벌에스씨피(Global SCP)와 '미글로우' 독점 유통 계약, 아랍에미리트(UAE) 의료미용 전문기업과 '실크로(SILKRO)'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너젯'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첫 분기배당은 거래재개 이후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예측 가능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신제품 인허가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함께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로닉은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및 고주파(RF)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