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9,680원 ▼240 -2.42%)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3% 증가하며 최근 3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자감시장치(PMD) 사업부문은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의 환자감시장치 공급 확대와 국내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MEDIANA Unified Monitoring) 신규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특히 이번 매출 성장이 웨어러블 단품 공급을 넘어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기존 PMD와 웨어러블에서 수집되는 생체신호를 중앙집중감시장치(CMS) 'Unified Central'(유니파이드 센트럴)의 단일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존 병원 모니터링 환경에 웨어러블을 결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병상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실제 도입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실적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PMD를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혈관용 카테터(VAD) 부문에서는 제조 내재화를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메디아나는 내년에도 카테터(VAD) 내재화율을 단계적으로 높여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원 메디아나 사업총괄 대표는 "30년간 축적한 환자감시장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북미에서는 제품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기존 PMD에 웨어러블과 중앙관제를 결합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나의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모회사인 셀바스AI(9,890원 ▼20 -0.2%) 연결 실적 개선에도 기여했다. 셀바스AI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역대 최고인 60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4%, 17.5% 증가했으며,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도 상반기 연결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제세동기 등 병원용 필수 의료기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셀바스AI이며 기존 모니터링 강점에 AI 기반 분석 기술을 융합해 병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