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랑 이 종목 베팅"...고액자산가들 '네카오' 대신 담았다

"삼전닉스랑 이 종목 베팅"...고액자산가들 '네카오' 대신 담았다

김나경 기자
2026.08.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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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고액자산가 상위 보유종목 분석
삼전·네이버·카카오→삼전닉스·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
2030대 SK하이닉스, 4050대 삼전 선호

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278,500원 ▲2,500 +0.91%)이 고액자산가의 상위 보유종목을 분석한 결과 NAVER(220,000원 ▼500 -0.23%)·카카오(36,350원 ▲300 +0.83%) 보유 비중은 줄고 SK하이닉스(1,688,000원 ▲10,000 +0.6%)·현대차(408,000원 ▼13,000 -3.09%)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고액자산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

25일 키움증권이 지난 7월말 기준 고액자산가 보유 종목을 분석한 결과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는 삼성전자(261,500원 ▲4,500 +1.75%)·SK하이닉스·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85,800원 ▲5,100 +6.32%)·삼성전기(1,330,000원 ▼32,000 -2.35%) 순으로 보유 비중이 컸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NAVER·카카오·SK하이닉스·두산에너빌리티에서 순위가 바뀐 것이다.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NAVER 순으로 높았다. 1년 전에는 삼성전자·NAVER·SK하이닉스·카카오·두산에너빌리티 순이었다.

공통적으로 SK하이닉스(1,688,000원 ▲10,000 +0.6%)의 순위가 올라가고 현대차(408,000원 ▼13,000 -3.09%)가 신규 등장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갖고 있었다. 지난해 7월까지 순위권 밖이던 SK하이닉스는 올해 두 연령대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모든 연령대에서 상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에는 30대와 40대에서만 순위권에 있었다가 올해 7월에는 2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3~4위권에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모두 순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카카오(36,350원 ▲300 +0.83%)알테오젠(311,500원 ▲6,000 +1.96%)은 모든 연령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7월에는 카카오가 40대와 50대에서, 알테오젠이 30대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두산에너빌리티(85,800원 ▲5,100 +6.32%)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개인 고객 수는 7월말 기준 905만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92만명(11%) 늘었다. 특히 예탁자산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는 1년 사이 80.7%, 30억원 이상 자산가 수는 90%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행태를 살펴보면 2030대에서는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면서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시장 대표성과 안정성을 갖춘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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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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