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DS단석, 바이오에너지 부문 매출 성장 견인

[더벨]DS단석, 바이오에너지 부문 매출 성장 견인

김지원 기자
2026.08.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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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이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5882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효소 반응 공정 도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출 물량을 확대한 것이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향후 신설 법인 DS오르비온을 통해 SAF 플랜트를 구축하고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도 고부가가치 금속소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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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에너지 기업 DS단석(11,820원 ▲140 +1.2%)이 핵심 사업부인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를 동시에 키우는 데 성공했다. 수출 물량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효소 반응 공정을 도입해 원가를 절감한 영향이 컸다. 남은 하반기에는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최근 설립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 전담 법인 'DS오르비온'을 통해 신규 SAF 플랜트 구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S단석은 상반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 588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최근 차입 규모를 확대하며 이자비용 부담이 커지며 당기순이익은 27.1%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상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건 바이오에너지 부문이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해당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3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특히 수출 매출이 64.8% 증가한 1641억원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반기 효소 반응 공정을 도입해 바이오디젤 제조 효율성을 높이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DS단석은 지난해 8월 평택 1공장에서 해당 공정의 퍼포먼스 테스트를 마친 이후 12월 시화공장에도 공정을 도입했다. 효소 반응 공정을 활용하면 유리지방산(FFA) 함량이 높은 저급 원료로도 품질 규격을 충족하는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SAF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평택에 준공한 SAF PTU 시설을 통해 SAF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SAF 사업을 전담하는 법인 'DS오르비온'을 설립하며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S오르비온은 DS단석이 전북 군산시에서 진행 중인 '군산 넷제로 콤플렉스(Net-Zero Complex)' 프로젝트를 맡는다.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약 23만㎡ 규모 부지에 SAF 플랜트를 지어 SAF 원료 생산부터 SAF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8년 플랜트 준공 후 2030년까지 연30만 톤의 SAF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게 목표다.

바이오에너지 부문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큰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의 매출도 수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6.8% 증가한 1808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은 최근 재생연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광산업 폐기물 자원화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금속소재 생산에도 뛰어들었다.

군산 공장 내 습식 전처리 설비와 신규 설비를 구축해 올해 3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에 약 50톤의 귀금속합금연(PbAg Bullion)을 공급하며 유가금속회수(VMR)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까지 기존 재생연 설비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이르면 내달 VMR 전용 설비를 군산 공장에 들여 가동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련 부산물, PCB를 비롯한 도시광산 폐기물에서 귀금속과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고순도 제품화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복합 금속 리사이클링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DS단석 관계자는 "효소 반응 공정을 기반으로 원료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수출 규모를 키운 덕분에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SAF 전담 법인 설립을 계기로 사업 구조를 구체화하고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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