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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하이텍(11,070원 ▲30 +0.27%)은 최근 차량용 광학용 투명 레진(OCR)의 양산 채비에 들어갔다. 제품 개발을 마치고 양산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양산 이후 연간 수백톤 규모의 공급이 예상되면서 차량 전장 소재사업의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미 양산 중인 디스플레이용 OCR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차량용 OCR은 고객사 요청을 계기로 개발에 착수했다.
OCR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윈도우 사이를 채우는 액상 형태의 광학용 투명 레진이다. 패널과 커버 사이에 공기층이 남으면 빛이 반사되거나 산란되면서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다. OCR은 이 공간을 투명 수지로 메워 빛의 손실을 줄이고 시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한 차량용 OCR은 차량 LED 램프에 적용된다. LED 램프와 PCB 사이 공간을 투명 레진으로 채워 발광체에서 발생한 빛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LED 발광에 따른 고온 환경을 견뎌야 하는 만큼 내열성과 내구성 등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최근 개발을 마치고 양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이 실제 생산라인에서 안정적으로 제조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로 사업화 절차도 막바지에 접어든 모습이다. 현재 관련 작업은 안산1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는 평가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고객사와 소통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연간 공급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제품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수백톤 규모의 물량 확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해당 물량 공급이 본격화된다면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추가로 개발 중인 전면 LED 램프용 레진은 오는 2028년에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까지 적용된다면 공급 물량은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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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급을 시작으로 그 동안 개발 단계에 머물렀던 차량 전장용 소재도 ACF와 수정진동자·발진기에 이은 주요 사업영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향후에도 기존 디스플레이와 전자부품에서 축적한 소재 기술을 자동차로 확장하면서 차량용 OCR 뿐 아니라 신규 제품의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차량 내·외장용 하드코팅제는 사업화 절차를 밟고 있다. 고강도 레진 합성과 조성 설계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사출물의 표면 경도를 높이는 소재로 내·외장용 제품 개발을 마쳤다. 완성차 업체의 장기 신뢰성 평가를 진행 중이고 2028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신규 제품 적용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도어스커프, 전후방 라이트, 배터리팩 등으로 다양하다. 고경도 하드코팅과 UV 레진, 방열접착제, 반사판용 화이트 페이스트, 방염소재 등이 주요 제품군에 포함된다.
전장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세라믹 잉크와 AG·AR·AF 코팅 등 광학 소재 개발도 병행한다. 제품군과 적용처를 단계적으로 넓혀 차량 전장 소재를 주요 매출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관계자는 "차량 전장 소재는 특정 제품 하나에 국한하기보다 기존에 확보한 광학·도전성·세라믹 소재 기술을 활용해 적용 분야를 넓혀가는 사업"이라며 "차량용 OCR의 양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장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지속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