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NFL 스타디움 공연 역대 흥행 1위…비욘세 등과 경쟁

방탄소년단, NFL 스타디움 공연 역대 흥행 1위…비욘세 등과 경쟁

박기영 기자
2026.09.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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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하이브(171,300원 ▼2,900 -1.66%)는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주요 대형 경기장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고 10일 밝혔다. 팝스타 비욘세(Beyonce), 컨트리 전설 조지 스트레이트(George Strait)와 함께 세계 공연 시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9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현지 30개 NFL(미국프로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콘서트의 규모, 흥행 성적의 순위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월드 투어 '아리랑''이 다수의 대형 경기장에서 역대 최고 매출과 최다 관객 수 상위권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총 4회 공연을 개최했다. 4950만달러(약 660억원)의 티켓 매출과 24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해당 경기장 개장 이래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이들이 동일 경기장에서 연 2022년 콘서트가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2002년 개장한 질레트 스타디움(2870만달러, 약 384억원)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1998년 개장한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2760만달러, 약 369억원)과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4070만달러, 약 544억원)에서도 역대 최고 흥행 공연에 등극했다. 미국 내 최대 규모 경기장 중 하나인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는 3180만달러(약 425억원)의 매출을 올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투어는 글로벌 차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번 투어는 미국 공연 전문 매체 폴스타(Pollstar)가 최근 발표한 '라이브75'(LIVE75)와 '글로벌 콘서트 펄스'(Global Concert Pulse)에서 1위로 데뷔했다. 최근 미국 내 M&T 뱅크 스타디움, 질레트 스타디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6회 공연 기준, 회당 평균 7만 2004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라이브75' 정상에 올랐다. 이는 2위 노아 칸(Noah Kahan), 3위 카롤 G(Karol G), 4위 크리스 브라운 & 어셔(Chris Brown & Usher)의 공연당 평균 판매량을 약 1.6배 웃도는 수치다. '라이브75'는 한 달 동안의 평균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전 세계 투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평균 공연 수익을 집계하는 '글로벌 콘서트 펄스'도 접수했다. 최근 3개월간 개최한 18회 공연은 회당 평균 1270만달러(약 1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카롤 G의 공연당 평균치인 940만달러(약 125억원)보다 330만달러(약 44억원) 높다. 방탄소년단의 투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으며 중동과 일본 일정이 추가될 계획이다. 앞으로 이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이 더욱 궁금해진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외에도 르세라핌, 코르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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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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