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텀(5,430원 ▼410 -7.02%)의 한택수 대표이사가 개인 사재로 자사 주식을 직접 매입하며 주가 안정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한택수 대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만5227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수 단가는 5320원~5926원으로, 총 매수 규모는 약 2억원이다.
이번 매수는 전기차(EV)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추진 성과에 비해 최근 주가가 내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한 대표는 이번 지분 취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한 대표는 "에이텀은 단순 변압기 제조 업체를 넘어 93건의 글로벌 특허를 확보한 딥테크 기반 기업"이라며 "회사의 기술 진입장벽과 향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으로, 자금 여력이 확보되는 대로 장내 매수를 이어가 지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에이텀은 기존 스마트폰 등 모바일·IT 부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전력 솔루션으로 사업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초슬림·초고효율 평판형 트랜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장부품을 비롯해 초급속 충전기 인프라, 방산 및 조선,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전력 변환 시장 등으로 공급망을 넓혀가는 추세다.
에이텀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사재 매입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확신을 표명한 것"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책임경영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텀은 2016년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가전용 초슬림 평판형 트랜스(변압기) 및 전원 공급 장치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