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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학회 심포지엄 "15%룰 검토 필요…규제로 유동성 줄어든다"
김대진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27일 "15% 점유율 규제가 시장 전체 유동성을 저하시키고 투자자 혼동으로 이어진다"며 "15% 점유율 규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한국증권학회 특별심포지엄-대체거래소(ATS) 출범과 복수시장의 성과와 과제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내 최초 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은 같은 기간 자본시장법상 증권시장인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초과할 수 없다. 현재 NXT는 거래량이 15%를 초과할 징후가 보일 경우 일부 거래 종목을 자체 중단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에 출범 당시 800개에 달했던 거래 가능 종목은 최근 체결 중단 조치가 누적되면서 630개 수준으로 줄었다. 김 교수는 15%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배경으로 NXT 출범 이후 전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가격 발견 기능이 강화한 점을 들었다. 김 교수는 "NXT 출범과 복수시장 도입으로 유동성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두 시장 모두 안정적인 유동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거래량이 100일 때 시장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로 50대50으로 쪼개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양쪽이 80으로 나뉘어 전체로는 160의 깊이(심도)를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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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주식 투자 더 쉬워진다…'통합계좌' 가이드라인 마련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통합계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더불어 통합계좌 개설 요건도 연내 완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예탁결제원은 계좌개설·배당·과세·보고 등 관련 절차를 알기 쉽게 정리한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계좌개설 절차, 주주권리 배정, 보고의무 등 실무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 단계별로 설명했다. 해외 금융투자업자의 불공정거래·자금세탁 방지 등을 위한 내부통제 관리 의무사항도 담았다. 그동안 증권사, 해외 기관투자자 등이 빈번하게 제기한 질의사항 등을 반영했다. 가이드라인은 영문으로도 번역·배포한다. 통합계좌 개설·운영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통합계좌 이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계좌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한국에서 국내 증권사를 방문해 계좌를 만들지 않더라도 국내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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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금융IT와 업무 협약 체결
SK증권은 지난 26일 한국금융IT와 AI(인공지능) 기반 금융플랫폼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K증권 플랫폼에 적용할 AI 종목분석 기술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외에도 연구개발과 제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종목분석은 자연어 기반 종목 검색 솔루션으로 AI 조건검색, AI 차트분석, AI 자동주문과 연결되는 AI 금융 플랫폼이다. 초보 투자자도 전문가처럼 조건검색 기능을 활용해 쉽게 종목을 찾고 빠르게 차트를 분석할 수 있다. 이문태 한국금융IT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AI 기반 지능형 금융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AI 금융 플랫폼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SK증권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융합형 AI 전략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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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 롯데렌탈 지분 5.2% 취득…주주행동 개시
VIP자산운용이 롯데렌탈에 대해 주주 행동에 나선다.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지분을 확보하고 유상증자 등에 반대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27일 VIP자산운용이 자사 지분 5. 2%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투자'로 명시됐다. VIP자산운용은 "일반투자는 단순 투자목적과 달리 주주로서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때 이용된다"고 밝혔다.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의 유상증자를 막고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VIP자산운용은 "VIP자산운용은 일반주주 지분가치를 희석할 우려가 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지난 6월부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며 "유상증자가 불가피할 경우 회사채 조기상환이 종료된 이후 여유 자금을 자사주 매입 소각에 적극 활용해 주주가치를 높여줄 것을 제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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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지원 후 인스파이어의 변신…베인캐피탈 '함박웃음'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모회사였던 MGE코리아가 올해 초 베인캐피탈에게 지분을 넘긴 후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한화가 채권 연대보증에 나서면서 자금조달 문제가 해소됐고 공연사업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명확한 수익모델(BM)이 설정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는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연결자회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지분율 99. 36%)가 인스파이어와 3000억원 규모로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했다며 관련 사항을 지난 13일 공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복합개발 사업에서 시행법인이 부담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중 우발 부채(중순위 원금 3000억원)에 대해 이자 납입 부족분이 발생할 경우 자금보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추가적인 손실 발생 가능성이 낮아 이번 재무엔 (비용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은 최근 기존 PF 대출의 담보대출 전환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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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피 향한 무리수?...금투업계 "자사주소각, 꼼수 난무할 것"
여당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밝힌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주주총회 등에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간 자사주 스와프나 예외규정을 활용한 제도 무력화 전략이 빈번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머니투데이가 국내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대다수는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제도 취지보다 변칙적인 운영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 내용을 보면 회사가 자기주식을 신규 취득할 때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이전 매입 자사주는 6개월 추가 유예기간을 둔다. 또 질권 설정, 교환사채(EB) 발행 등 자사주를 자산으로 간주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하지만 자사주 자체가 기업들이 비용을 들여 매입한 만큼 순순히 소각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EB 발행 억제 기조에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자사주 맞교환이 이런 사례다. 지난달 일신방직과 경방이 각각 자사주 2. 97%와 3. 91%를 맞교환했는데 사업 연관성이 없어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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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컨소 "현대LNG해운 인니 그룹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하 IMM 컨소시엄)은 26일 현대LNG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SPC '아이기스원(Aegis One)' 지분 100%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Sinar Mas) 그룹의 해운·자원개발 계열사인 프런티어리소스(Frontier Resources)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는 3조8000억원(부채 3조4000억원 포함)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IMM 컨소시엄이 지난 2014년에 현대LNG해운을 1조300억원에 인수했다. 이 중 부채를 제외한 에쿼티 투자 금액은 4000억원 수준이었다. IMM컨소시엄 측은 이번 거래가 단순한 소유권 변경을 넘어, 현대LNG해운이 글로벌 LNG·LPG 운송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매각 과정에서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이 국가 에너지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해운업계는 현대LNG해운이 인도네시아 기업에 매각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LNG 공급망 차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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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도 내년부터 넥스트레이드 참여…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내년 2분기부터 JP모간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NXT 참여를 위해 글로벌 주문관리시스템(OMS)과 NXT를 연결하는 전산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2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JP모간을 필두로 앞서 참여 의사를 밝혀 온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도 빠르게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NXT에 참여 중인 증권사는 32곳이다. 우리투자증권을 제외한 31곳이 프리·메인·애프터마켓 모두에서 거래를 실행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달 중 정규장 거래 시스템 연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JP모간의 합류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사 브로커리지를 통해 NXT에서 거래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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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외국환중개시장을 통한 FX스왑 거래 개시
한국증권금융이 외국환중개시장을 통한 FX스왑(외환스왑) 첫 거래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2023년 7월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FX스왑 중개시장 참가를 위해, 전산 개발, 업무인가와 등록을 마쳤다. 또 주요 거래 상대방과 ISDA-CSA 계약을 체결했다. ISDA-CSA는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의 표준계약서와 ISDA 계약 관련 신용보강 부속서류(Credit Support Annex)를 의미한다. 한국증권금융이 시장에서 처음으로 체결한 FX스왑 거래 규모는 2000만 달러(우리돈 294억4400만원)로, 거래 상대방은 외국환은행과 증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장 진출로 한국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의 자금공급 경로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시장 참여자들과의 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화유동성의 안정적 관리와 외화자금 운용 관련 실무 역량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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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까지 선점한 한화에어로 …턴키 수출 가능한 유일한 기업"
"국내 방산 기업 중 항공우주 체계를 모두 갖춘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민간 우주 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 누리호 4차 발사가 오는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머니투데이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4차 발사는 기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아닌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부터 조립까지 총괄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우주 산업이 이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기업으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첫걸음이라고 인식한다. 체계종합 기업으로 참여하는 건 앞으로 민간 우주 시대가 개화할 시 계약의 최종 당사자가 되는 걸 의미한다. 최 연구원은 "5차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지휘·관제·발사대·이송까지 전 주기 기술을 이관받는다"며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다가올 민간 우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필두로 항공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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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한국회계' 실마리 찾을까…회계기본법 시동
회계규율 파편화를 바로잡기 위한 기본법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찬대·김남희·박민규·박지혜·박홍배·안도걸·차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사회전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 공청회'를 열고 법안 논의경과와 초안을 공개했다. 국내법인의 회계기준과 감사·공시의무, 감리기관 등을 규정한 근거법령은 법인 유형별로 흩어져 있다. 상장사를 비롯한 외부감사대상법인은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소규모 회사는 상법,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운영법, 공익법인은 상속세및증여세법, 사립학교는 사립학교법을 적용받는 식이다. 주무부처도 금융위원회·법무부·기획재정부·교육부 등으로 나뉜다. 특히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기관은 회계 사각지대로 꼽힌다. 조합별로 적용법률이 제각각인 데다 일부는 연도별 회계감사가 의무화되지 않았고, 감독에 관심이 없는 주무관청도 부지기수인 터다. 공동주택과 집합건물도 회계규정이 서로 달라 잡음이 잇따른다.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본인에게 회계감독권이 있는 줄도 모르는 담당 공무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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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금 보험료 더 오르는데 환율 어쩌나…국민연금 해외투자 딜레마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낸 것이 원화 약세에 일조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졌다. 국내 증시 상승이 차익실현과 해외 주식 매수라는 자산 배분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수요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은 지난 8월 말 기준 1320조원 안팎을 운용한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은 약 196조원으로 비중은 14. 8%이며 해외 주식은 약 486조원으로 36. 8%에 달한다. 같은 시점 중기 자산배분 계획상 목표 비중은 국내 주식 14. 9%, 해외 주식 35. 9%다. 해외 주식은 이미 목표를 0. 9%포인트 웃돌았고 국내 주식도 목표치에 거의 붙은 상태였다. 국민연금 기금의 주식 비중은 이미 6월 말 처음으로 50%를 넘긴 뒤 8월 말에는 국내 14. 8% 해외 36. 8% 등 합산 50%대 중반까지 높아진 상태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민연금 국내 주식 수익률은 36. 43%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 수익률(8. 61%)의 4배 가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