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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無' 회계사도 OK…금감원 경력직 채용 형평성 논란
전문직 채용에 나선 금융감독원이 회계사에 대해 경력기간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4일까지 전문직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하면서 회계사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경력직 채용과 달리 별도의 경력기간을 요구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회계사 30명 이내, 변호사 10명 이내 범위에서 경력직을 채용할 예정인데 회계사에 대해서는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 보유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층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경력기간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변호사 분야는 관련 업무경력 3년 이상을 요구한다. 금감원 내부에선 신입 직원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력이 없어도 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가 경력직에 응시한 경우 1·2차 면접 전형만 거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신입 공채의 경우 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도 다른 신입 지원자와 똑같이 1·2차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 신원조사·신체검사 등 모든 채용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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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딛고 '슈퍼 화요일'...코스피 4.6조 줍줍한 개미 옳았다
전거래일의 급락을 빠르게 만회하며 코스피 지수가 3일 7%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오전 한 때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까지 발동되는 급등장이었다. 전날 4조5000억원이 넘는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 폭탄을 받아낸 개인투자자들이 선택이 옳았단 것을 방증하는 흐름이란 평가다. 주가 하락은 온몸으로 받아내고 버틴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주가반등의 기쁨을 만끽하는 주인공이 됐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 84%오른 5288. 98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이날 기록한 상승폭(338. 41)도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시장은 전날 5. 26% 급락을 하루만에 만회했다. 시장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약 7000억원과 약2조2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가 상승했다. 반대로 개인들은 이날 2조9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거래일 폭락장과 반대 양상으로, 지난 2일 개인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4조58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 하루 순매수 규모로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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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혜택보다 가격 상승...요지부동 서학개미, 1월에도 7조 쇼핑
정부가 국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를 국내 증시로 돌리기 위한 세제 지원 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주식 투자 수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7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정책 의지를 무색케 한다.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세금 혜택보다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개미들의 수요가 드러나고 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50억299만달러(7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 7% 늘었다. 지난해 10월(9조9000억원), 11월(8조6000억원)에 이어 월별 순매수 금액으로는 역대 3위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서학개미들의 국장(국내증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 등의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다. RIA는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을 매수해 장기 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계좌다. 지난해 12월 23일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각해고 국내 주식을 매수해 1년간 투자하면 해외 주식 양도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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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기다렸다?…서울 상업용 부동산 33.7조 '역대급 거래' 찍었다
지난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일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Seoul Figures Q4 2025)'에 따르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규모는 33조7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CBRE 코리아는 지난해 전반에 걸쳐 이어진 금리 하락 기조로 차입 금리와 자산 수익률(Cap Rate) 간의 역마진이 상당 부분 해소되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점진적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8. 6% 증가한 8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거래 역시 오피스와 물류 자산이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5조5921억원으로, 해당 분기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63%를 차지했다. 전략적 투자자(SI)의 적극적인 참여로 LX그룹의 LG광화문빌딩, 머니투데이의 프리미어플레이스 등 기업 주도의 사옥 확보 사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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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주가 1233% 올라…투자위험종목 70%가 '로봇주'
올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종목 중 70%가량이 로봇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 매수세가 두드러졌는데 증권가에서는 아직 실적이 숫자로 확인되고 있지 않은 종목이 다수라며 투자에 신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9개로 이 가운데 뉴로메카, 협진, 현대무벡스, 휴림로봇, 모베이스전자, 본시스템즈 등 로봇 관련주가 6개였다. 코넥스 상장사 본시스템즈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233% 상승했다. 유동성이 제한적인 코넥스 시장 특성상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세다. 투자위험종목은 거래소가 주가 급등으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지정하는 시장경보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거래소는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세단계로 시장경보종목을 지정하는데 투자경고나 투자위험 지정을 받으면 증거금률이 100%로 상향돼 신용융자를 통한 매수가 제한되고 일정 기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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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사 공감대 형성…"거래시간 연장 협력"
한국거래소가 거래시간 연장을 둘러싸고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3일 한국거래소는 노사가 국내외 거래소 간 경쟁체제 심화에 대응하고자 프리·애프터 마켓 개설 등 거래시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우선 올해 6월까지 12시간 거래 체계를 도입해 오전 7시~8시 프리마켓과 오후 4시~8시 애프터마켓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말까지 24시간 거래 체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미국 NYSE(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등 해외 주요 거래소가 24시간 거래체계를 도입하려는 상황에서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과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고자 거래시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우리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프리·애프터 마켓 개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거래소 노사는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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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세제 지원·배당 확대로 증시 선순환…내부고발은 부당익 비례보상"
정부가 공정성과 투명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세제 지원과 배당 확대, 내부고발에 대한 부당이득 비례 보상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에서 토론 패널로 참석한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과장이 "국민성장펀드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을 통해 세제 지원, 펀딩 자금 조성, 배당 등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과장은 정부의 세제 지원을 통해 투자를 보조하면 일시적인 하락장에서도 투자금이 빠져나가지 않고, 새로운 투자금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험자본 등이 공급돼 증시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주가가 하락가 떨어지는 경우에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려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 과장은 "MSCI를 위해서 로드맵을 냈던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절차를 간소화해 주면서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유인들을 만들려고 한다"며 "수요를 늘리고 그 속에서 기업이 성장하면 이를 투자자들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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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500" JP모간, 목표치 더 올렸다...'파격' 시나리오, 근거는
지난해 글로벌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치인 6000을 제시했던 JP모간이 코스피가 7500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연간전망을 발간했던 글로벌 증권사들이 잇따라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일(현지시각) JP모간은 'Firing on all cylinders'(전면 가동 중)라는 제목의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5000에서 6000으로, 강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에서 7500으로 각각 상향했다.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모간스탠리는 목표치를 4500에서 5200으로 상향한 바 있다. 이들 증권사가 잇따라 목표치를 상향한 것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말 제시했던 목표치에 도달했거나 근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지난해 전세계 주요 시장 가운데 최고 성과를 기록했던 한국 증시는 올해도 강력하게 출발했다"며 "지역 내에서 한국은 여전히 최선호 시장이고 한국은 여전히 상승 사이클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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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에 ETF는 반년만에 순자산만 110조 뛰는데…ETN은?
ETF(상장지수펀드)와 함께 대표적인 지수추종형 상품인 ETN(상장지수증권) 성장세가 더디다. 리스크 분산 어려움과 파생결합상품의 한계가 증시 호황 시기에 더 두드러진다는 의견이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뜨라면, 지난달 30일 기준 ETN의 총자산으로 여겨지는 지표가치총액은 21조6587억원으로 지난해 7월9일 16조 6626억원과 비교해 약 4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ETN 지표가치총액이 1월보다 7월이 약 5000억원가량 주는 역성장을 기록했었다. 이와 비교하면 같은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ETN 규모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ETF의 순자산가치 총액은 7월초 214조원에서 지난달 30일 328조원까지 증가했다. 반년여 만에 110조원(약 53%)이 넘는 성장세를 보여 ETN 성장 속도와 차이를 보였다. 하루 거래 규모도 비교가 어렵다. 14조7711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자산총액을 가진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의 3개월 평균 일일거래대금은 876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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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홍 NH증권 센터장 "AI버블론 시기상조…한국시장 체질 개선중"
"AI(인공지능) 버블론에 대한 우려들도 존재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시기상조고 AI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 3일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경제·금융시장에서 AI 중심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센터장은 "GDP 대비 AI 관련 민간 투자 비중은 인터넷 사이클 대비 비중이 낮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예상되는 Capex(자본적 지출) 확대 계획을 고려해도 인터넷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8년까지 AI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조 센터장은 "수요 측면에서 AI 사용 인구가 보편화되고 텍스트에서 이미지나 비디오 모델로 확산하는 과정에서의 추론력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할 때 AI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센터장은 코스피 5000 안착 요소로 △기업이익의 지속적 성장 모멘텀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변화 △미국 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 등 3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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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 대체운용사 아폴로와 MOU…"대체투자 강화"
삼성증권은 전날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아폴로(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아폴로와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공급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이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두 회사는 아폴로의 글로벌 크레딧 및 사모주식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증권 고객 대상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아폴로의 글로벌 운용 역량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리테일 과 기관 고객 모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폴로는 투자등급부터 하이일드에 이르는 프라이빗 크레딧, 사모주식,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 전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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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카운트 넘어서겠다"…'코리아 프리미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
"시장 문제점에 대한 여러 비판에 대해 어떻게 대변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 위한 특별위원회로 협의체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 3일 오기형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 필요한 건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 투자고, 장기·기관투자자와 실제 경영자들의 경영 관행에 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코스피5000특위 이름을 바꾼 배경은 자본시장 정책을 넓고 길게 가기 위한 취지란 설명이다. 오 위원장은 "일본이 2014년부터 밸류업 시작해 닛케이 지수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스피5000 특위하면서 얘기한 게 일회성 정책으로 끝내지 말고 시장의 신뢰를 받는 일관된 정책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작년에 백분 토론할 때 오늘 토론회 참여한 분이 '집중 투표 못할 것 같다', '코스피 5000은 너무 심한 것 같다'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이런 비판이 틀렸다기보다는 그 비판 속에 갖고 있는 문제제기를 어떻게 대변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