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일전기, 美 데이터센터 수주 증가 수혜…목표가 30만원"
KB증권이 미국 전략망 정책으로 산일전기 수주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김선봉·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31일 리포트에서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산일전기는 초고변압기 생산도 준비 중에 있다"며 지난 27일 종가에서 약 48. 9% 오른 30만원을 목표주가로 첫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2분기 신규 수주액 30%가 블룸 에너지(Bloom Energy)라는 점에 주목했다. 두 연구원은 "블룸 에너지의 성장세와 산일전기의 레퍼런스 확보 속도를 감안하면 성장 스토리는 초입 단계에 불과하다"며 "핵심 고객사에 대한 레퍼런스 확보가 타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블룸 에너지가 지난해 3분기 하이퍼스케일러 고객과의 첫 계약 이후 9개월 만에 미국 내 모든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12곳 이상의 클라우드 업체들과 체결한 것을 고려하면 자체전력 발전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연구원은 "산일전기는 해당 수주 건 이후 타 고객사들과도 데이터센터향 변압기 테스트 물량 납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
앱튼, FDA 희귀의약품 'GPC-100' 美 3상 착수… 13조 다잘렉스 병용 정조준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앱튼은 최근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한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버릭사포(Burixafor, 코드명 GPC-100)'의 미국 임상 3상과 품목허가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31일 밝혔다. GPC-100은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미국 임상 2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적혈구와 백혈구를 생성하는 조혈모세포 및 면역세포를 말초혈액으로 신속히 이동시키는 '가동화제' 기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물질이다. 세포막 단백질 혼합체인 CXCR4와 ADRB2에 결합해 작용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앱튼은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FDA와 협의해 임상 3상 프로토콜을 확정하고 후기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동일한 CXCR4 계열 약물인 모틱사포티드(제품명 아펙스다)가 122명을 대상으로 한 단일 임상 3상만으로 지난 2023년 9월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전례가 있는 만큼, 수백에서 수천 명이 필요한 일반 항암제와 달리 소규모 임상 3상만으로 조기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K, 에코플랜트 실적개선에 특별배당까지…"재평가 필요"-SK증권
SK증권이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자회사 SK에코플랜트의 수주잔액 급등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내년 자사주 소각과 함께 특별배당도 기대되므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말 SK에코플랜트의 수주계약 잔액은 25조4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29. 4% 증가했다"며 "이중 SK하이닉스 발주분 잔액은 9조4000억원으로 하반기 이후 하이테크가 에코플랜트의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SK 연간 연결 예상 영업이익은 1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38%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SK는 보유 자사주 24. 8% 중 20. 3%(4조8000억원 규모)에 대해 내년 1월 소각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계기로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올라간 상황이다. SK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이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는 SK C&C와 SK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에 대해 4000억원 이상 법인세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
SK하이닉스, 목표가 330만원→240만원..."HBM 공급자 프리미엄 완화"-LS
LS증권이 31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둔화나 메모리 사이클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정했던 내년 HBM 초과 수익성이 현실화되지 않는 점을 반영해 HBM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영향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HBM4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으로 인한 프리미엄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고려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S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HBM 영업이익률(OPM)이 약 8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산업 점검 결과 올해와 유사한 약 6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파악했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HBM OPM이 80%까지 상승할 경우 엔비디아가 매출총이익률(GPM)을 75%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추가 인상해야 하고,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미 압박받고 있는 빅테크 서버 예산과 범용 D램 시장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M OPM 약 60%를 고객사, 메모리 공급자, AI(인공지능) 투자 지속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골디락스(Goldilocks)' 수준으로 판단하며, 이를 반영해 내년 HBM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목표가 45만↑…HBM발 수익개선"-LS
LS증권이 31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5% 높은 45만원으로 상향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증가하면서 추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HBM 사업은 지연된 고객인증과 낮은 양산성 때문에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HBM4에서 출하 믹스 확대와 수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이 할인 요인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HBM4 양산성이 실제 출하 확대를 통해 추가 확인될 경우 HBM 이익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HBM4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내 이익 기여도를 높이기 시작하면, 범용 D램 중심이던 기존 이익구조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산업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출하 내 HBM4 비중은 올해 1분기 약 5%에서 2분기 약 3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신제품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구간임에도 2분기 HBM 믹스 수율이 전분기 대비 5%포인트(p) 이상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HBM3E 초기 양산 당시와 달리 HBM4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양산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 CPU 옆자리"…에이전트 AI 시대 수혜주 꼽은 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8월 넷째 주(24일~28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조은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의 '엔비디아 CPU(중앙처리장치) 바로 옆자리'(티엘비)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의 '드디어 올 게 왔다'(삼성SDI)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인적 분할: 할인율 축소를 향한 분명한 경로'(한화) 등입니다. ━티엘비, 목표가 53만원으로 커버리지 시작━조은애 연구원은 지난 26일 쏘캠 기판을 국내외 메모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티엘비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에이전틱 AI(인공지능)로 C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신규 CPU베라를 지원하는 메모리 모듈 쏘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라 CPU 양산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쏘캠 기판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외 5개에 국한되고, 티엘비의 점유율은 약 2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엘비 주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27. 33% 뛰었습니다.
-
스트레이 키즈 리노, 네팔 대홍수 이재민 긴급구호 위해 1억원 기부
JYP Ent. 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가 네팔 대홍수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 리노는 지난 28일 네팔 홍수 피해 아동과 가족의 생명 구호 및 생계유지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1억 원을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홍수 피해 주민들의 식량 및 영양 제공, 임시주거 지원, 식수 위생 지원 등 생존과 일상 회복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리노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저의 마음이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재민분들과 현장에서 구호 작업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리노는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지난 2014년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아동 후원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최빈국 식량난 아동을 돕는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에 1억원을 기부하며 월드비전 고액 기부자 모임인 '밥피어스아너클럽' 역대 최연소 회원으로 위촉됐다.
-
천원 화장품 사려고 벤츠타고 온다고? 명품 제치고 대박낸 회사
미국의 백화점 1층은 오랫동안 에스티로더와 랑콤, 샤넬 같은 고가 화장품의 주 무대였다. 이곳에서 이들은 고가 마케팅으로 100년 동안 큰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에스티로더는 수요 부진 속에 감원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에스티로더는 구조조정에 따른 누적 비용이 최대 17억 5000만달러(약 2조 65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약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3536억원)보다 2억 달러(약 3037억원) 늘어난 규모다. 값비싼 포스트 지역의 사무실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앞서 최대 1만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렇지만 미국 화장품 산업 전체가 불황은 아니다. 10~20대 소비자로 북새통을 이루는 업체도 많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는 듀프(dupe·명품 대체품)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는데, 명품과 같은 품질에 가격이 싼 제품일수록 이들에게 인기를 얻는다.
-
삼전닉스 성장+주주환원 효과 더 누리는 투자법은?[머니똑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장성뿐 아니라 주주환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해 지주사와 밸류체인 계열사까지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KIWOOM 삼성SK그룹TOP4+' ETF가 상장한다. 이 상품은 삼성·SK그룹의 핵심 사업과 관련성이 높은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10개 종목 중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높은 4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SK스퀘어 다. 지난달 3일 기준 기초지수 구성 종목 비중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5%, 삼성전기와 SK스퀘어가 각각 15%씩이다. 이외에 삼성생명, SK, 삼성물산 등에 투자한다. 마지혜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솔루션팀 책임은 "AI(인공지능) 사이클 속에서 수혜가 집중되는 곳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품은 삼성그룹과 SK그룹"이라며 "KIWOOM 삼성SK그룹TOP4+는 반도체 ETF인 동시에 그룹주 ETF의 성격이 있어 안정성도 기대할 수 있고, 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
종목 장세 시작되나?…삼성·현대·SK 그룹주 모두 '미끌'[김근희의 증시랩업]
8월 넷째 주(24일~28일)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미국 잭슨홀 미팅 등 증시에 영향을 주는 일정이 몰린 '빅 위크(Big Week)'였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경계심리에 주춤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실적 모멘텀까지 사라진 만큼 코스피가 종목 장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4. 07포인트(1. 79%) 내린 6788. 88을 기록했다. 주 초반부터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감에 따른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도 주요 증시 이벤트 관련한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코스피는 한 주간 하락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시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실적 시즌 종료로 증시 모멘텀이 사라졌다"며 "지수는 빠지지만 화장품, 은행 등 피난처 업종은 견조하다. 점차 종목 장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상승률·하락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매크로 이슈보다는 인적 분할, 합병, 주주환원 정책 등 개별 기업의 소식에 따라 움직였다.
-
컨텍 "제주 아시안 스페이스파크, '우주 통신·보안기술 거점'으로"
컨텍이 제주 아시안 스페이스파크를 차세대 우주통신과 보안 기술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광통신 지상국(OGS)을 기반으로 대용량 위성 데이터 전송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 키 분배(QKD) 등 기술을 접목해 우주안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서동춘 컨텍 사장은 27일 '2026 제주 글로벌 미래 우주항공 컨페스타'에서 "제주에 우주와 지상간 초고속 통신기술 목적으로 OGS를 구축했다"며 "레이저 기반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기존 방식 대비 10배 이상 대용량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송 속도를 지니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컨텍은 OGS가 기존 주파수 포화 문제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투자를 해왔다. 이에 호주 퍼스에 이어 제주 한림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에 OGS를 구축했다. 아시안 스페이스파크는 컨텍 및 글로벌 파트너사의 안테나 총 12기가 설치된 민간 지상국 단지다. 서 사장은 "OGS 상용 서비스와 다양한 실증으로 아시안 스페이스파크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특히 위성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만큼 OGS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로아앤코그룹, 차헬스케어 투자금 320억 회수…수익 '34억'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차헬스케어에 투자했던 320억원의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고, 약 34억원의 투자수익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이 2023년 출자자로 참여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라 이날 28일에는 투자금의 약 74% 회수했으며, 2026년 10월 02일까지는 조합의 청산과 함께 나머지 투자금의 약 26%와 수익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이번 회수를 통해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투자원금 320억원에 투자수익 약 34억원을 더해 총 35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원금 대비 누적 수익률은 약 10. 6% 수준이다. 이번 자산 배분 구조에 따라 미래산업은 투자원금 130억원에 수익 약 14억원을 더해 총 144억을, 넥스턴앤롤코리아는 투자원금 120억원에 수익 약 13억원을 더해 총 133억원, 이브이첨단소재는 투자원금 70억원에 수익 약 7억원을 더해 총 77억원의 현금을 오는 10월 2일까지 각 각 회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