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업그레이드가 망설여지십니까?

아이폰 업그레이드가 망설여지십니까?

정현수 기자
2010.06.26 08:00

설치 방법은 손쉬워··금융 서비스 등 호환 아직 안 돼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아이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폰4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들을 아이폰 3GS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과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데이터 유실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주저하는 사용자들까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야 한다.

↑아이폰 OS4.0의 '멀티태스킹'기능
↑아이폰 OS4.0의 '멀티태스킹'기능

애플의 최신 OS인 'ISO4'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아이폰이 순정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른바 '탈옥(jail-breaking)'으로 불리는 해킹폰의 경우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튠즈에서 '복원' 버튼을 누르면 순정 상태로 바뀐다.

또 자신의 아이튠즈가 9.2버전인지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아이튠즈 9.2버전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구 버전을 가진 사용자라면 아이튠즈를 실행할 때마다 자동으로 아이튠즈 업그레이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후 컴퓨터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있다. ISO4의 용량은 378메가바이트(MB) 정도다. 영화 한 편의 용량도 안 되지만, 다운로드 시간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업그레이드 첫 날인 22일에는 10시간 가까이 걸린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운로드 시간이 많이 줄었다.

업그레이드가 실시되면 컴퓨터에 설치된 아이폰의 화면이 바뀌면서 재부팅된다.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 증거다.

↑아이폰 OS 4.0의 '폴더'기능
↑아이폰 OS 4.0의 '폴더'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면 바탕화면이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검은색 바탕화면이었지만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사용자가 설정한 바탕화면으로 바뀐다. 그리고 홈 버튼을 두 번 클릭했을 때 가장 최근에 실행한 애플리케이션 목록이 등장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IOS4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폴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길게 누른 뒤 하나로 묶고 싶은 애플리케이션끼리 겹치면 자동으로 폴더가 설치된다. 아이폰에서 폴더를 설정하는 것은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아이튠즈에서 직접 조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아직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등이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고 업그레이드 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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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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