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박종석 부사장 "상반기 스마트폰 1000만대 판매"

LG電 박종석 부사장 "상반기 스마트폰 1000만대 판매"

조성훈 기자
2011.07.07 14:00

박종석LG전자(148,700원 ▼6,200 -4%)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상반기 옵티머스 시리즈 스마트폰을 1000만대 판매했고 올해 누적 2400만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반기 휴대폰 판매량은 5000만대 정도로 연말까지 1억 1400만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다만 "휴대폰 사업의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시기는 아직 예측하기 힘들며 현재 경쟁력 강화작업에 꾸준히 나서는 만큼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LG전자가 스마트폰 대응에 실기해 위기에 빠졌을 때 구원투수로 등장한 박부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이어 5개월만에 다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 LG전자 제품에대한 반응이 여전히 신통치 않다.삼성전자(271,500원 ▲5,500 +2.07%)갤럭시S같은 히트작이 없다. 또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실적부진으로 일부 사업부장을 교체했는데 LG 내부분위기는 어떤가.

=옵티머스1과 옵티머스2X, 옵티머스 블랙 등 나름대로 상황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경쟁사 만큼의 히트는 아니지만 나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시리즈를 상반기 1000만대 팔았다. 작년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꾸준히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옵티머스3D는 3DTV, 모니터와 연계한 3D패밀리로서 본격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할 것이다.

또 기업의 실적이 나쁘면 수장을 교체하는 것은 당연하다. 부임한지 8개월째인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부임이래 꾸준히 R&D연구, 상품기획, 마케팅, 생산분야 역량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양해해달라.

◇ 경쟁제품인 갤럭시S2나 베가레이서는 진저브래드를 채택했다. 옵티머스3D는 언제 진저브래드로 업그레이드 하나. 또 태블릿인 옵티머스 패드는 국내 출시안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 옵티머스3D OS는 프로요 2.2이며 진저브래드는 연말께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 3D역사는 TV부터 시작되며 그 기술을 휴대폰에 결합한 것이다. 3D에 특화하기위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그게 OS 업그레이드보다 더 중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옵티머스패드의 국내 출시는 일단 보류한 상태다. 지난 2월 MWC에서 발표했지만 이후 패드시장에서 아이패드2가 등장해 큰 변화가 있었다. 시장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 해외 거래선의 경우 나름 의미있는 시장으로 보는 일본과 미국 등은 예정대로 출시하고 있다.

◇ 여전히 스마트폰에서 LG가 열세인데 변화의 동인은 있나. 또 아이프로젝트로 알려진 전략모델에대해 알려달라. 2분기 힘들다는 예상이 많은데 턴어라운드 시기는 언제인가.

=작년에 열세였던 것을 인정한다. 올해는 옵티머스2X, 블랙, 3D 등 3 형제로 2분기 성장세가 작년에 비해 4배 정도다. 옵티머스3D는 연말까지 170만대 정도를 목표로한다. 스마트폰시장은 유동적이어서 물량증대 가능성을 놓고 준비중이다. 아이프로젝트로 알려진 하반기 전략폰은 HD급 4.5인치 LTE폰이다. 국내에 LTE 도입에 기폭제가 될 수 있는 폰을 준비중이다. 턴어라운드 시점을 말하기는 힘들다. 결국 자기역량을 꾸준히 올리는게 가장 중요하다. 기초를 튼튼히하고 첨단제품을 계속 내놓으면 턴어라운드도 자연스레 올 것이다.

◇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드웨어보다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모바일생태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생태계 자체를 만들 생각은 없다. 생태계는 마음을 열고 다같이 강점 발휘해 서로 만들어가야할 부분이다. 애플, 안드로이드, MS 등의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우리의 차별화는 하드웨어다. 3D처럼 우리가 강점을 가진 디스플레이어나 얇고 가볍게 제품을 만드는 역량이 중요하다. 다만 콘텐츠와 생태계에 관심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차별화시킬 수 있는 분야, 가령 3D콘텐츠의 경우 유튜브나 게임업체와 공조해 공유하고 수급할 수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 올해 휴대폰 사업 목표는. 인텔의 미고진영에 합류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휴대폰 전체는 상반기에 4900만대 5000만대 정도 기록할 것 같다. 2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이 있다. 연말까지 1억 1400만대 정도가 목표다. 스마트폰은 상반기 1000만대를 팔았고 연말까지 2400만대 정도가 목표다. 인텔 미고폰 계획은 아직 없다.

◇ 모든 폰에 3D기능이 포함되는 것인가. 또 애플이나 MS, 노키아 등으로부터 특허사용료 요청이 있나.

=3D 라인업 확대전략은 물론있지만 3D 디스플레이 물량과 가격 등을 살펴보면서 확대계획을 검토할 것이다. 다만 TV의 예를 보면 1, 2년전에는 하이엔드 한모델만 있었는데 지금은 늘어난 것 처럼 스마트폰도 그렇게 되지 않겠나 생각된다.

특허분쟁과 관련, MS 등에서 구체적으로 우리한테 요구한 것은 아직 없다. 다만 최근 노텔의 특허경매결과 45억달러에 낙찰된 것처럼 특허분쟁은 피아구분이 없이 앞으로도 전개될 것이다. 이에따라 내부적으로 특허출원 및 특허팀 보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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