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4213억, 영업익 1143억원 '최대실적'···로컬·모바일·게임 등 신사업 370억 매출
다음(39,500원 ▲900 +2.33%)커뮤니케이션이 지역기반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 및 성과를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음은 14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123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전체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3.3%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1175억원, 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 21.3% 늘었다.
최근 인터넷 포털시장의 성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큰 폭의 실적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같은 성장에는 지역기반 서비스, 모바일, 게임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이들 신사업의 매출은 3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0%에 달한다. 특히 이들 사업의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전체 검색쿼리 가운데 5%에 그쳤던 모바일 부문은 현재 30%로 올랐다. 모바일웹의 순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도 PC 대비 63%, 40%로 성장했다.
이 밖에 일본 DenA와 협력을 통한 모바일 게임포털이 1분기 안에 선을 보인다. 이를 통해 다음은 다음달까지 총 2개의 모바일 게임을 내놓는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전체 게임도 연말까지 각각 100개 씩 총 200개를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온네트의 '샷온라인' 역시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두고 있어 다음의 게임 산업 진출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이다. 아담은 월간 PV 150억건을 돌파했다. 아담은 상반기 중 멀티미디어 중심의 리치미디어 광고를 도입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도 3600여 개로 올해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기존 검색광고에 중심이 실렸던 광고매출도 디스플레이 쪽으로 넘어갔다. 2010년 43%였던 디스플레이 매출은 지난해 49%로 높아졌다. 남재관 다음 전략부문장은 "올해 올림픽, 총선 등에 치러져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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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검색광고는 2010년 51%에서 지난해 46%로 하락했다. 다만 자체 CPC 광고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검색광고 부분에서도 시장 평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다음의 설명이다. 특히 다음은 자체적으로 12만개의 광고주를 확보했다. 이는 오버추어 18만개, NHN비즈니스플랫폼(NBP)보다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남 부문장 역시 "다음 자체 검색광고주가 크게 늘어 조만간 오버추어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광고단가도 크게 올랐다"고 자신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는 "올해는 모바일 등 신사업 부문에서 다음이 새롭게 거듭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올해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