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 2016]<2>위험수위 넘은 스마트 기기 '중독'

10대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청소년기에 자리 잡은 사용습관은 성인으로 성장해서도 이어진다. 때문에 청소년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습관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과몰입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까.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유아동·청소년·성인별로 스마트폰 중독 관련 자가 진단을 제공한다.
청소년 자가 진단 항목은 총 15개다. 답변에 따라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 그렇다: 4점(8, 10, 13번은 역배점) 등 점수를 부여한다. 항목별 답변의 점수를 전부 더한 총점(최대 60점)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
총점이 45점 이상일 경우 ‘고위험 사용자군’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으면서 내성 및 금단 현상까지 나타난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대인관계가 이뤄지고, 특정 앱이나 기능에 집착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심리적으로 불안정감, 대인관계 곤란, 우울감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무계획적인 충동성도 높다. 스마트폰 중독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관련 기관의 전문적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
42~44점은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다. 고위험 사용자군에 비해 경미한 수준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느끼며, 필요 이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다. 학업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고, 심리적 불안정감을 보인다.
하지만 절반 정도는 자신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 스스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의 위험을 깨닫지 못할 경우 고위험 사용자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1점 이하는 일반 사용자군으로 분류한다. 심리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고, 스스로 행동을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다. 다만 높은 점수의 청소년들은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기 점검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사례별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자료와 실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전화 상담(1599-0075)과 게시판 상담(http://www.iapc.or.kr), 메신저 상담(네이트온)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