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칠레 대통령, 국내 연구기관 '깜짝 방문'…왜?

'MZ세대' 칠레 대통령, 국내 연구기관 '깜짝 방문'…왜?

박건희 기자
2025.10.30 14:30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무역협회 제공)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무역협회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방문해 AI(인공지능) 기반 로봇, 수소 생산 기술 연구 현장을 시찰했다.

KIST는 30일 보리치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및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가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리치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보리치 대통령은 1986년생으로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자 이번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국가 수장 중 가장 젊다.

이번 방문에는 보리치 대통령을 비롯해 알바로 가르시아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재생에너지·수소·투자진흥 등 관련 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오상록 KIST 원장,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KIST AI·로봇연구소와 청정수소융합연구소를 순차 방문했다. 특히 AI 기반 로봇 기술과 수전해 공동연구소의 청정수소 생산 기술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오상록 원장은 "K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칠레와의 이번 만남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구혁채 차관은 "양국이 보유한 다양한 과학·기술적 강점을 결합한다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IST는 향후 칠레 유관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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