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53,400원 ▲900 +1.71%)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진료·간호·연구·운영 등 의료 전 영역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의료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T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빌딩에서 의료 AX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과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KT의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과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X 플랫폼 표준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AI Native 병원' 등 정책과제의 실증과 고도화, 사업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 AX 플랫폼 표준모델 발굴·적용 △AI Native 병원 등 정부 정책과제 실증·고도화·사업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및 업무 효율화 △헬스케어 시장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한다.
KT는 AI·클라우드·데이터를 통합한 의료 AX 플랫폼의 기획부터 개발, 검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서울대병원은 진료와 연구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 필요한 플랫폼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의료적 자문과 유효성 평가를 맡는다.
특히 양사는 서울대병원이 추진 중인 '그룹 통합 DX(디지털전환)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한다.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임상·AI 연구 체계에 KT의 AX 플랫폼과 인프라 역량을 접목해 연구·개발부터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의료 AX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 AX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기관과의 플랫폼 기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에서 검증한 AI 혁신 모델을 토대로 향후 공공 의료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도 목표다.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기관 플랫폼 협력의 표준을 세우고 공공 의료 영역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AI 혁신 모델을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 부사장은 "KT는 검증된 AX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로 다양한 산업군의 AX를 돕고 있다"며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 의료 시장에도 AI 기반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