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228,000원 ▲5,000 +2.24%)이 글로벌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새로운 프랜차이즈 발굴에 나선다. 오픈월드 FPS(1인칭 슈팅)부터 MOBA(다중 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협동 어드벤처, 동양 다크 판타지까지 장르를 다변화한 신작 5종을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크래프톤 미디어 데이'를 열고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과 신작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작은 △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 △PUBG: 데드넷(PUBG: DED.NET) 등 5종이다. 기존 장르의 공식을 변형한 작품부터 외부 스튜디오와 협업한 게임, PUBG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한 신작까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차기 프랜차이즈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장태석 크래프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겸 PUBG 프랜차이즈 총괄은 PUBG가 지난 10여년간 하나의 게임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경험을 강조했다. 장 총괄은 "오래도록 기억되는 게임을 만드는 일은 어렵고 오래 걸린다. 지름길도, 쉬운 길도 없다"며 "'크래프톤이 만들면 재미있다'는 꿈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O LAW'는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하는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다. 무법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이용자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기회와 위협, 이야기가 달라진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이용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탐험하도록 설계한다.
너바나나가 개발하는 '프로젝트 제타'는 기존 MOBA의 핵심 공식인 라인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3명씩 구성된 4개 팀이 게임 초반부터 주요 오브젝트를 놓고 경쟁한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거쳐 게임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어린이·청년·성인·노인 등 네 가지 나이대를 오가며 모험하는 2인 협동 어드벤처다. 나이에 따라 능력과 대사가 달라지는 방식으로 세대 차이를 게임플레이에 녹였다.
국내 개발사 바운더리의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의 육도윤회와 업보를 세계관으로 삼은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신, 착호갑사, 풍수사, 쿠노이치 등의 클래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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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IP 확장도 계속한다. 펍지 스튜디오의 'PUBG: 데드넷'은 기존 배틀로얄 공식을 벗어나 PUBG의 생존·경쟁 요소를 새로운 게임플레이로 재해석한다. 1990년대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서 영감을 얻은 '1996년의 카스카디아'가 배경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6 기간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5개 신작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