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이 창작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창작자들은 네이버웹툰의 수익 정산 과정의 투명성과 각종 복지 혜택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임철민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필원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 세미나에서 "웹툰 작가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네이버웹툰의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12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작가들은 수익 정산 및 계약 과정에 대해 7점 만점 가운데 평균 6.22점으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수익 정산 체계의 투명성과 수익 정산 체계의 신뢰도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계약 체결 과정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수익 창출 및 배분 구조도 7점 만점에 5.7점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작가들은 유료 보기, 광고, 2차 사업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수수료율(5.54점)이나 작가 친화적 수익배분 구조(5.59점), 경제적 안정성 기여(5.68점) 등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임 교수는 작가들로부터 주관식 답변을 받아본 결과 건강검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다. 건강검진에 이어서는 수익, 복지, 글로벌 진출, 수익 배분 등이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수익 분야에서는 배분율·수수료·정산 투명성 등 계약 구조가, 복지 분야에서는 건강검진·지방 작가 프로그램 등 창작 지속을 위한 생활 기반 지원이 대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교수는 "작가들의 네이버웹툰에 대한 만족도는 공통적이었으나 만족 요소에 대한 응답은 경력별로 일부 차이가 나타났다"며 "지속 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해서는 모든 창작자에게 동일한 지원을 제공하기보다 창작 생애주기와 경력 단계에 다른 차별화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재 경력이 짧을수록 네이버웹툰을 장르·스토리 실험에 적극적인 플랫폼으로 평가한다"며 "주관식 응답에서 경력이 짧은 창작자일수록 만족 요인으로 독자, 이용자 유입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했지만 경력이 긴 창작자일수록 건강검진 등 복지 지원에 대해 더 많이 언급했다"고 덧붙였다.